볼튼 "핵무기 포기 안하면 대북제재 강화"
VOA 뉴스 2019.03.06 함지하 기자
https://www.voakorea.com/a/4815359.html
존 볼튼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
존 볼튼 미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은 북한이 핵무기를 포기하지 않는다면 제재가 더욱 심화될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북한은 미국이 불안정한 합의를 받아들일 것으로 판단했던 것 같다며, 전략을 재검토해야 한다고 지적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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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튼 보좌관은 북한의 비핵화 없인 제재 해제도 없다는 점을 분명히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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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튼 보좌관은 5일 미 '폭스 비즈니스' 방송과의 인터뷰에서 트럼프 대통령이 하노이에서 북한과의 나쁜 합의에 동의하지 않기로 결정한 이후, 북한에서 많은 잠재적 결정들이 나오는 것을 보게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이런 결정들은 북한이 대화에 진지한지, 대화로 돌아오고 싶어할지, 또 근본적으로는 핵무기 프로그램과 모든 관련된 것들을 포기하기로 결심할지 여부와 상관 없이 나오게 될 것들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이어 미국은 북한이 그런 결심(핵무기를 포기)을 해야 한다고 생각하고 있지만, 만약 그렇게 할 의사가 없다면 트럼프 대통령이 매우 분명히 밝힌 것처럼 “북한에 가해진 치명적인 경제적 제재에 대한 해제는 얻지 못하게 될 것”이라고 볼튼 보좌관은 강조했습니다. 실제로 그런 제재를 강화할 방안을 찾아볼 것이라는 겁니다.
볼튼 보좌관은 북한이 뒤로 돌아가 그들의 전략을 재검토해야 한다고 밝혔습니다.<중략>이어 북한은 하노이로 향하면서 과거 (미국) 행정부에게 팔았던 말을 트럼프 행정부도 살 것으로 생각했던 것 같다고 말했습니다.
미국이 부분적인 합의를 받아들이고, 그 대가로 북한의 경제적 숨통을 다시 틔워줄 수 있는 상당 수준의 제재 해제를 해주면서 한편으로는 많은 핵무기 역량과 미사일 등은 여전히 숨길 수 있을 것으로 북한이 생각했다는 겁니다.
볼튼 보좌관은 실제로 북한에게 경제적 번영의 기회가 제공됐었다는 점도 강조했습니다.<중략>트럼프 대통령은 싱가포르 정상회담 당시 전혀 다른 경제적 미래의 문을 북한에게 열어줬지만, 북한은 이를 수용하지 않았고, 하노이에서도 이 문이 다시 열렸지만 결국 들어가지 않았다는 겁니다.
볼튼 보좌관은 “공은 북한 쪽으로 넘어간 상황”이라면서 “트럼프 대통령은 (북한 측과) 다시 만나 합의를 이룰 준비가 돼 있다”고 말했습니다.
볼튼 보좌관은 북한의 비핵화 문제에 대한 중국의 역할도 거듭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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