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정보 큐레이션/국내외 사회변동外(2)

■■[2차 미북 정상회담 결렬] 천재 전략가, 도널드 트럼프의 북핵 플랜■■

배셰태 2019. 3. 2. 21:19

※도널드 트럼프의 북핵플랜

 

시차를 두고 쓰려고 했으나 벗님들의 관심과 궁금증이 대단하시군요. 해서 어제 글에 이어씁니다.

 

미.북회담을 깨트린 것은 트럼프의 북핵 플랜중의 일부분입니다. 트럼프는 처음부터 만들어 놓은 플랜대로 북핵문제를 진행 하고 있습니다. 트럼프는 대통령에 당선된후 그동안 북한과의 협상에 관여했던 미국측 협상단을 모두 만났어요. 심지어 25년전 최초의 협상단장인 갈루치까지 만났는데 갈루치와의 대담은 3주동안 지속됐습니다.

 

트럼프는 취임후 2년이 경과 할 때까지 북한문제를 손대지 않은 것은, 세계 최강이라는 북한의 회담 스킬을 완전히 파악하고, 자신 역시 북한에 대해 완전하게 학습하기 위해서라고 어느 교수에게 말했어요.

 

산 정상에 오르려면 10개의 길 중 자신에게 적당한 길을 선택하고 그 길로 가기위한 모든 위험요소까지 연구검토하고 오르면 실패가 없어요. 무턱대고 아무길이나 들어서서 오르다보면 낭패하게 되지요. 트럼프는 자신이 선택한 길에 들어섰고 이미 정상까지의 모든 등정과정을 검토했을 겁니다.

 

몇 번 말하지만 트럼프는 장사꾼이고, 장사꾼으로 익힌 방법의 정치를 합니다. 그러니 세계의 정치인들이 트럼프의 정치스타일에 판 판이 깨지는 것이지요. 일본 아베만이 트럼프의 그런 방법에 보조를 맞추어 손해를 덜 보는겁니다.

 

반대로 김정은의 협상졸개들은 지금까지 미국의 정치적 관료들과 협상하면서 맘데로 가지고 놀았는데, 트럼프에게도 그런 방법으로 들이대다가 1차로 호되게 귀싸대기를 한 대 맞은겁니다. 트럼프는 굉장히 치밀했습니다. 회담장을 하노이로 결정한 것도 기차를 타고오게 유도한 것이라는 추측도 있더군요.

 

이번 회담을 앞두고 트럼프는 비건을 보내 文의 위치를 확실히 확인한 것으로 보입니다. 굉장히 민감한 부분인데 다음에 정확하게 확인하고 쓰겠습니다.

 

이번일을 두고 어느 유투버가 말하길 “우리가 트럼프를 지속적으로 일깨웠기 때문에 트럼프가 이제야 정신을 차린것”이라고 말하던데, 자기 위안이겠지만....어쨋든 누군가를 비난하려면 좀 연구 했으면 좋겠습니다. 언제는 봉천동 개장사 취급하다가, 회담 한번 깻다고 돌변하여. 그런 말을합니까?

 

# 사족; 김일성도 심장마비로 죽었고 김정일도 심장마비로 죽었어요. 공교롭게도 둘다 기차에서 죽었습니다.(김일성이 죽은곳은 별장으로 발표했지만 기차가 정설입니다) 둘다 중요한 회담을 앞두고 죽었어요. 소위 백두혈통이란 인간종은 심장에 취약하고 기차에 약점이 있다는 말이지요. 지금 김정은이 60여시간 기차를 타고 가는중인데 회담실패로 인한 극심한 압박에 시달릴 겁니다. 자신도 무사히 평양 입성을 장담 못 할 겁니다.

 

출처: 손병호 페이스북 2019.03.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