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정보 큐레이션/국내외 사회변동外(2)

●미국 의회 의원들, 도널드 트럼프에 줄줄이 서한…“북한 비핵화에 가시적 진전” 요구

배세태 2019. 2. 26. 06:35

미 의원들, 트럼프에 줄줄이 서한…“비핵화에 가시적 진전” 요구

VOA 뉴스 2019.02.26 이조은 기자

https://www.voakorea.com/a/4803422.html

 

척 슈머 상원 민주당 원내대표와 밥 메넨데즈 상원 외교위 민주당 간사.

 

미 의원들이 2차 미-북 정상회담을 앞두고 미-북 협상에 관한 요구를 담은 서한을 트럼프 대통령에게 잇따라 보내고 있습니다. 민주당 상원의원들은 이번 회담을 계기로 북한의 비핵화에 가시적이고 검증 가능한 진전이 있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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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원 민주당 중진 의원들은 2차 정상회담의 초점이 “북한의 비핵화를 확보, 감시, 검증하기 위한 원칙에 입각한 외교적 길”을 마련하는 데 맞춰져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척 슈머 상원 민주당 원내대표와 상원 외교위 민주당 간사인 밥 메넨데즈 의원 등 8명의 상원의원들은 24일 트럼프 대통령에게 보낸 서한에서 트럼프 대통령이 “진지한 외교 계획”을 실행하기 바란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여기에는 “북 핵무기와 탄도미사일 프로그램을 검증 가능하게 동결하고(freeze) 되돌리기(roll back) 위한 순차적 과정”이 포함되며, 동시에 “적절한 제재와 다른 종류의 압박, 강력한 억지 태세, 그리고 강화된 동맹 등이 병행돼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2차 정상회담은 반드시 “비핵화에 대한 가시적이고 검증 가능한 진전과 북한과의 긴장 완화”를 입증해야 한다는 겁니다. 이번 서한에는 싱가포르 1차 정상회담 이후 미-북 협상과 북한의 비핵화에 진전이 없다는 민주당 내 우려가 반영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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