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내 탈북민들 “트럼프 대통령, 북한 인권 계속 압박해야”
VOA 뉴스 2019.02.05 이연철 기자
https://www.voakorea.com/a/4772296.html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지난해 1월 의회에서 국정연설을 했다.
미국 내 탈북민들은 트럼프 대통령이 올해 국정연설에서도 북한에 인권을 개선하도록 강력히 압박해 주기를 기대했습니다. 핵과 미사일 문제 해결을 위해 인권 문제를 미루면 장기적으로 나쁜 영향이 있을 것이라고 지적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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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서부에 정착한 탈북민 폴 씨는 4일 VOA와의 전화통화에서, 트럼프 대통령의 국정연설을 하루 앞두고 착잡한 심정이라고 말했습니다.
[녹취: 폴] “북한에 대해서 봉쇄도 하고 인권 유린에 대해서도 많이 이야기하고 유엔에서 연설도 하고 했는데, 결국은 김정은이 조금 나서서 하니까 다 풀어주려고 하고 있고…”
폴 씨는 북한 인권 문제에 대한 트럼프 대통령의 접근법이 지난 1년 사이에 완전히 반대가 됐다고 지적했습니다. 그러면서 트럼프 대통령이 북한의 변화를 이끌어내기 위해서는 1년 전 국정연설 때처럼 계속해서 북한을 압박하고 북한의 인권 유린을 지적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1년 전 취임 후 첫 국정연설에서, 북한의 잔혹한 독재 정권보다 자국민을 더 잔인하게 억압한 정권은 없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미국 정부는 이런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최대 압박 캠페인을 펼치고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특히 북한에 억류됐다가 혼수상태로 풀려난 뒤 미국으로 돌아와 일주일 만에 숨진 미 대학생 오토 웜비어 씨의 부모와 탈북민 지성호 씨를 국정연설에 초대해, 북한 정권의 인권 유린을 강력히 비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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