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실의 여신 앞에 선 손석희와 JTBC
미래한국 2019.01.28 박한명 언론인·미디어비평가
http://www.futurekorea.co.kr/news/articleView.html?idxno=114817
- 후배기자 폭행, 사생활 의혹 시험대에 오른 그들
후배기자 폭행 사건과 사생활 의혹으로 최근 며칠 여론의 뜨거운 관심을 받았던 손석희 JTBC 대표이사(약칭 손석희)가 25일 자신의 팬 카페에 이런 글을 남겼다고 한다. ‘긴 싸움을 시작할 것 같습니다. 모든 사실은 밝혀지리라 믿습니다. 흔들리지 않을 것이니 걱정들 마시길…’ 앞뒤가 좀 안 맞는다는 느낌이 든다. 본인이 밝힌 내용이 사실이라면 모든 증거와 정황들이 아귀가 맞을 것이고 긴 싸움을 할 이유가 없기 때문이다.
본래 이런 종류의 사건에서 논란과 의혹이 더 크게 번지는 건 당사자가 사실을 말하지 않는 것에서부터 시작한다. 사실을 말하지 않으면서 사실이 밝혀지리라 믿는다고 말하는 건, 사실이 밝혀지기 원치 않는다는 것이나 마찬가지다. 물론 손석희가 그걸 원한다고 생각지는 않는다. 자신이 무고한 입증 자료를 수사기관에 내놓겠다고 했으니 본인이 말한 대로 모든 사실을 밝혀질 것이다.
손석희 사건은 크게 두 가지 부분으로 나눠볼 수 있을 것 같다. 폭행 사건과 시중에 들불처럼 번지는 사생활 의혹이다. 그런데 이 두 가지는 서로 고리처럼 연결돼 있다. 폭행 사건에서는 그 과정에서 손석희가 기사를 막기 위해 취업을 미끼로 회유했느냐, 아니면 후배기자가 취업 청탁, 협박을 한 것인가와 폭행사실이 있었는지의 문제가 쟁점이다. 폭행사실은 비교적 간단하게 결론이 날 것 같다.
손석희는 손으로 툭툭 건드린 것이 사안의 전부라고 했지만 후배기자가 공개한 인터넷 동영상이나 대화 녹음파일, 전치 3주 상해진단서 등을 보면 아무래도 손석희 해명을 그대로 믿기는 어려워 보인다. 후배기자의 취업청탁, 협박이냐 아니면 손석희의 회유이냐는 결론 내리기 힘들다. 후배기자가 공개한 메신저 대화녹취록을 보면 뭔가 단단히 약점 잡힌 것처럼 손석희 스스로 여러 제안을 하고 저자세를 보여 회유 같다. 하지만 후배기자 발언에서도 뉘앙스를 보건대 협박을 의심해볼만한 흔적이 있어 쉽게 결론내리기 어렵다.
늪에 빠진 손석희와 스스로 걸어 들어간 JTBC
<중략>
언론계 적폐를 청산하라
..이하전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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