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SIS, 북 미신고 미사일 시설 1곳 추가 공개…신오리 미사일 기지
VOA 뉴스 2019.01.22 함지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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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싱크탱크인 전략국제문제연구소(CSIS)의 한반도 전문 웹사이트 ‘비욘드 패럴랠’(Beyond Parallel)’이 21일 공개한 북한의 신오리 미사일 기지. 사진 출처: CSIS 'Beyond Parallel'
북한의 미신고 미사일 기지 13곳의 위치와 가동 여부를 파악했다고 주장했던 미 전략국제문제연구소(CSIS)가 1곳을 추가로 공개했습니다. 북한과의 핵 협상에서 이들 미사일 기지가 반드시 포함돼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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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전략국제문제연구소(CSIS)의 한반도 전문 웹사이트 ‘비욘드 패럴랠’은 21일 발표한 보고서에서 북한 ‘신오리’ 미사일 기지를 주목했습니다.
‘비욘드 패럴랠’은 신오리 미사일 기지에서 중거리탄도미사일인 노동-1호가 운용되고 있다며, 이 장소가 지금까지 공개되지 않은 북한의 미사일 기지 중 한 곳으로, 최신 탄도미사일인 북극성-2형의 개발에도 역할을 했을 수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신오리는 평안북도 운전군에 위치한 곳으로 남북 군사분계선과 평양에서 각각 북쪽으로 약 212km와 77km 떨어져 있습니다. 보고서는 함께 공개한 위성사진을 통해 신오리 기지가 일반적인 미사일 부대의 요소를 갖추고 있다고 분석했습니다.
그러면서 신오리 오봉산을 중심으로 대형 이동식발사차량(TEL 혹은 MEL)이 드나들 수 있을 만한 크기로 만들어진 지하시설 혹은 벙커가 6~9개가 발견됐다고 전했습니다. 아울러 산 곳곳에 차량을 숨길 수 있는 공간이 만들어져 있었으며, 차량들을 보관하는 것으로 보이는 지붕이 달린 건물 또한 확인했다고 전했습니다.
그 밖에 사령부로 보이는 건물을 비롯해 여러 동의 막사, 창고로 쓰이는 건물 등이 약 11.2km2에 달하는 기지 전체에 퍼져있다고 보고서는 밝혔습니다.
보고서는 지난 8년간 촬영된 위성사진을 분석해 이 기지가 지난해 12월을 기준으로 여전히 운용 중이며, 북한의 기준에 맞게 잘 관리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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