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정보 큐레이션/국내외 사회변동外(2)

김태우 수사관 "제 사건 관련 文대통령 발언에 공포심 느껴...공정한 수사될까 걱정"

배셰태 2019. 1. 11. 19:23

김태우 수사관 "제 사건 관련 文대통령 발언에 공포심 느껴...공정한 수사될까 걱정"

펜앤드마이크 2019.01.11심민현 기자

http://www.pennmike.com/news/articleView.html?idxno=14504

 

金 수사관, 서울동부지검에서 세 번째 참고인 조사 받고 나오며 기자들에게 밝혀

"대통령께서 제 사건 관련해 멘트 하셨다...두렵고 어떤 불이익 있을지 상당히 힘이 들어"

"과연 이런 상황에서 검찰에서 공정하게 수사 할 수 있을지 고민되고 걱정돼"

 

김태우 수사관. (사진=연합뉴스)

 

청와대 특별감찰반의 민간인 불법 사찰 의혹을 폭로한 김태우 수사관이 문재인 대통령이 신년 기자회견에서 자신에 대해 "자신이 한 행위를 놓고 시비가 벌어지고 있는 것"이라고 언급한데 대해 "공포심을 느끼고 있다"고 말했다.

 

김태우 수사관은 11일 새벽 약 14시간 동안 서울동부지검에서 세 번째 참고인 조사를 받고 나오면서 기자들에게 이같이 밝혔다.

 

김 수사관은 "대통령께서 제 사건 관련해서 멘트를 하셨다. 수사 중인 사안인데"라고 말끝을 흐렸다. 이어 "두렵고 어떤 불이익이 있을지 상당히 힘이 든다. 과연 이런 상황에서 검찰에서 공정하게 수사를 할 수 있을지 고민이 되고 걱정이 된다"고 했다. 문 대통령이 자신의 사건에 대해 가이드라인을 던졌다고 지적한 것이다.

 

문 대통령은 10일 오전 청와대 영빈관에서 진행된 신년 기자회견에서 "김 수사관이 제기한 문제는 자신이 한 행위를 놓고 시비가 벌어지고 있는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모든 공직자가 자신의 권한을 남용할 수 있다. 그런 부분을 부단히 단속해야 하는데, 김 수사관이 한 감찰 행위가 직권 범위에서 벗어난 것이냐 하는 게 사회적 문제가 되고 있다"며 "그 부분은 수사 대상이 됐기 때문에 (시시비비가) 가려질 것이라고 본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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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요]

※2018년 문재인 지지율(여론조사-공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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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blog.daum.net/bstaebst/3304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