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정보 큐레이션/국내외 사회변동外(2)

●교황청 “현재로선 교황 방북 계획 없어”

배셰태 2019. 1. 8. 05:42

교황청 “현재로선 교황 방북 계획 없어”

VOA 뉴스 2019.01.08 안소영 기자

https://www.voakorea.com/a/4732344.html

 

프란치스코 로마 가톨릭 교황이 지난 1일 바티칸 성베드로대성당에서 '세계 평화의 날' 기념 미사를 집전하고 있다.

 

교황청은 프란치스코 교황의 북한 방문 계획이 여전히 잡혀 있지 않다고 밝혔습니다. 교황청은 지난해에도 교황의 2019년 해외 순방 일정이 이미 꽉 차있으며 북한은 순방국에 포함돼 있지 않다고 설명한 바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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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황청은 현재로서는 프란치스코 교황의 북한 방문이 예정돼 있지 않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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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레산드로 지소티 교황청 임시 공보실장은 7일, 교황의 방북 가능성이 아직 열려있다는 일부 언론의 보도에 대한 VOA의 논평 요청에 ‘현재로서는’이라는 단서를 달면서도 ‘계획돼 있지 않다’는 쪽에 무게를 뒀습니다. 지소티 실장은 지난해 말 사임한 그렉 버크 공보실 대변인의 후임으로 지난 1일부터 교황청 공보 조직을 이끌고 있습니다.

 

앞서 교황청 공보실 관계자는 지난달 7일 VOA에 프란치스코 교황의 2019년 해외 순방 일정에 북한이 포함돼 있지 않다고 확인했습니다.

 

당시 이 관계자는 2019년 방북이 성사되지 않을 것이라면서, 다른 순방 스케줄 또는 추진 중인 순방 계획이 너무 많이 잡혀 있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이들 국가들은 모두 북한보다 방문이 쉽다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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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황의 방북 가능성이 제기되기 시작한 건 지난해 10월, 유럽 순방 중 교황청을 예방한 문재인 한국 대통령이 교황과의 만남에서 북한 방문을 요청하면서부터입니다. 한국 청와대는 당시 교황이 여건을 만들어 성사시키자고 답했다며, 사실상 수락했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나 그렉 버크 교황청 대변인은 지난해 10월 20일, 교황과 문 대통령의 대화 내용을 알려달라는 VOA의 질문에 문 대통령의 방북 초청을 구두로 전달받았다며, 교황청 측에서는 많은 이야기를 하지 않았다고 답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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