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정보 큐레이션/국내외 사회변동外(2)

▶▶대한애국당의 제100차 태극기집회는 거대한 활화산의 대폭발이었다◀◀

배셰태 2019. 1. 2. 17:22

대한애국당 태극기집회 큰일 냈다

경남여성신문 2018.12.30 남강/시인.수필가.작가

http://gnnews.newsk.com/mobile/view.asp?group_name=426&intNum=36299&ASection=9&category=2

 

영하 20도의 맹추위도 구국의 열기를 식히지는 못했다. 발걸음은 힘찼고 외침은 하늘을 찔렸다. 대한애국당의 제100차 태극기집회는 거대한 활화산의 대폭발이었다. 애국시민과 태극기와 성조기가 한데 어울려진 대하오케스트라였다. 목이 터질 듯 우렁찬 충정가와 “박근혜 대통령을 구출하자. 문재인은 퇴진하라”는 구호는 이날따라 예사롭지 않았다. 2년 넘게 가슴깊이 응어리진 불법탄핵의 통한(痛恨) 쓰나미가 위헌과 독선불의를 일삼는 촛불공화국을 뒤덮었기 때문이다.


박근혜 대통령 수감 639일째이자 2018년의 마지막 토요일인 29일, 애국의 약속 장소 서울역 광장은 오전부터 전국각지에서 모여든 대한애국당원들과 애국시민들로 채워지기 시작했다. 크고 작은 태극기와 성조기는 찬바람을 갈랐고 손마다 움켜쥔 팻말에는 ‘대통령 박근혜’ ‘문재인 아웃’이었다. 박근혜 대통령의 초상화가 그려진 대형 애드벌룬에는 새해 복을 비는 문구도 새겨졌다. 하나같이 피맺힌 절규였고 애절한 기도문이었다.

 

식전 전후 내내 울려 퍼진 “인생에 목숨은 초로와 같고 조국의 앞날은 양양하도다. 이 몸이 죽어서 나라가 산다면 아아 이슬같이 기꺼이 죽으리라”는 충정가는 구국의 결기였고 “이 몸이 죽고 죽어 일백 번 고쳐죽어 백골이 진토 되어 넋이라도 있고 없고 임 향한 일편단심이야 어찌 가실 줄이 있으랴”는 단심가는 박근혜 대통령을 향한 충성맹세였다.

 

“북핵 폐기 평화쇼는 거짓이다! 주범 문재인 김정은을 몰아내자!”는 단상 슬로건은 이미 낡아 허물어진 사회주의독재 망령의 신랄한 규탄이었고, 단하에 걸린 “죄 없이 탄핵된 박근혜 대통령에 대한 정치보복 인신감금 즉각 중단하라”는 현수막은 헌정중단이 잉태한 망국조짐의 분노이자 대한애국당태극기집회의 요체였다.

 

<중략>

 

경이적인 제100차 태극기집회를 이끌어온 대한애국당 조원진 대표는 “태극기가 애국이고 태극기가 자유민주주의이고 태극기가 박근혜다”며 태극기집회를 정의했고 “우리 손자손녀들에게 핵 없는 땅을 물러줘야 하기에 아스팔트에 나와서 자유·정의를 말한다”고 했다. 그러면서 “70년 동안 한 번도 하지 못한 태극기혁명으로 대한민국을 살리자”고 호소했다.

 

서울역광장의 1차 집회에 이어 곧바로 이어진 광화문광장까지의 거리행진은 선두와 후진이 보이지 않을 정도의 그야말로 인산인해의 장사진이었다. 촛불집회의 계산법이라면 100만 인파일 것이다. 이날따라 거세게 몰아치는 삭풍은 태극기열풍에 묻히면서 외려 태극기와 성조기가 더욱 펄펄 휘날리는 활력소가 됐다. 남녀노소와 계층불문의 참가자들의 손에는 ‘박근혜는 청와대로 문재인은 단두대로’. ‘대통령을 즉각 석방하라’, ‘반민주 공산주의 세력을 타도하자’. ‘보수우파 내부의 적을 청소하자’. ‘반역자는 각성하라’. ‘김정은 살리려고 대한민국 죽이느냐’. ‘불법 민간인사찰 문재인 좌파독재정권 몰아내자’ 등의 갖가지 현수막과 손팻말이 들려있었다.

 

오후 4시 광화문 2차 집회에서 조원진 대표는 끝내 울음을 머금었다. “19회 동안 100번의 태극기집회를 하면서 울고 싶어도 울지 못했다. 옆에 있는 분들이 힘들까 봐, 이 쓰레기 같은 언론 방송에 속아서 민노총에 장악된 (정권에 의해) 639일째 감옥에 계신 박근혜 대통령을 생각하면은 힘들다 못하고 집에서 울었다”며 울먹였다. 그러면서 “태극기집회가 20도 혹한에도 40도 혹서에도 주말마다 빠져서도, 힘이 떨어져서도 안 되는 것은 좌파독재정권에 대한민국이 넘어가고 김정은에게 대한민국이 침탈되기 때문에 태극기를 놓지 않았다”고 했다.

 

그는 이어 “탄핵되는 그날부터 태극기혁명은 시작됐다. 우리 태극기혁명은 연방주의자 공산주의를 몰아내고 박근혜 대통령의 등에 비수를 꼽은 배신자들이 다시는 대한민국 땅에 발붙이지 못하도록 심판하는 것이다”라고 했다. “우리가 아니면 대한민국이 망한다는 신념을 가지고,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가져야 한다. 우리 앞의 어떤 적도 이겨야한다. 어느 누구도 우리 앞을 막을 수 없다”며 “우리는 스스로 태극기를 들고 일어난 애국국민이요, 의병들이요, 독립군이다. 우리 말고는 그 누구도 할 수 없기 때문에 우리는 그 길을 가야 한다. 여러분들만이 대한민국을 구할 수 있다”고 역설했다.

 

조 대표는 특히 “우리 태극기집회는 자생이고 자립이고 독립적인 집회다. 집회를 위해서 돈을 한 푼도 거두지 않았다”고 강조했다. “박근혜 대통령이 원상회복되는 그날까지 태극기를 놓아서는 안 된다. 박근혜 대통령이 대한민국이다”라고 소리 높여 외쳤다. 그러면서 “오늘은 모두 집에 가서 실컷 울어보자”며 그동안 힘들었던 나날들에 눈물을 글썽거렸다.

 

대한애국당은 비록 국회의원 한 석의 신생정당이지만 일당백의 투쟁력과 선명한 건국이념정당의 몫을 다했다. 조원진 대표는 등원하는 국회의원들을 향해 ‘박근혜 대통령을 탄핵 음모한 ‘반역의 무리들을 똑똑히 기억해야 한다’고 외쳤고, 대정부 질의에서 JTBC의 최순실 태블릿PC 조작음모를 규탄했다. 지난 10월에는 미국에 날아가 미국 유력언론사 NBC·ABC기자와의 단독인터뷰를 가졌고, 미국조야의 유력인사들을 만나 좌파정권의 실상을 알리고 재미동포들과 태극기집회를 가지기도 했다.

 

아직도 의석수에 매몰된 언론의 외면으로 외인부대의 홀대를 받고 있지만 그 진가가 빛을 발할 날은 그리 멀지 않았다. 오월동주의 한국당이 분열되면서 야당이 재편될 것이라는 전망이 대한애국당을 주목하고 있기 때문이다. 여기에다 문재인 정권이 안보와 경제를 파탄내면서 민간인사찰과 드루킹 댓글조작 연유의혹까지 덮친 거대 악재도 태극기집회의 호재다. 더구나 박근혜 대통령의 출소가 그리 멀지 않았다는 관측도 힘을 얻고 있어 대한애국당의 제100차 태극기집회는 그 의미가 매우 크다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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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요]

대한애국당, 제101차 태극기집회 안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