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정보 큐레이션/국내외 사회변동外(2)

■■김정은 서울에 못온다...도널드 트럼프가 꼬나보고 있다■■

배셰태 2018. 12. 5. 14:48

※김정은 서울에 못온다

 

김정은의 서울 방문은 처음부터 불가능한 일이었습니다. 김정은 자신도 애시당초 서울에 올 생각이 0.1% 없지만, 올듯 올듯하면서 文에게 빼먹을 것을 몽땅 빼먹은 듯 합니다. 김정은이 서울에 올듯 올듯하며 요구했던 것중 아주 위중한게 대북 방어 전력을 대거 해체한 것입니다.

 

가령 “내가 가는데 탱크를 저지 한다며 길 양옆에 집채만한 콘크리트가 있으니 모양이 안좋다”하니 서울 북쪽 도로에 설치되있던 대전차 저지용 장애물들을 대부분 철거했어요.

 

그 외 적대관계 해소라는 명분으로 1. 전방 GP를 철거(철수가 아닌 철거)하고 2. 침투로에 깔려있던 대인지뢰를 대부분 걷어내고 3. 한강하류를 평화적 이용이란 명분으로 북한의 요원들이 들어와서 한강하류를 샅샅히 조사하고(그 직후 북괴군은 도강훈련을 했어요) 4. NLL을 무용지물로 만들고, 등등 군사분야만해도 이정도니 다른분야는 얼마나 많겠습니까?

 

물론 文의 입장에선 이런 요구들이 불감청이언정 고소원이라고 기다리던바 라며 철거한 것도 있을겁니다.

 

군사분야 이외에 文은 평양에서 김정은에게 “제재를 풀어내겠다”며 큰소리 친 것 같아요. 그러니까 유럽가서 탐탁치 않아하는 4개국 정상들을 억지로 만나서 <先제재완화>를 설득한답시고 쩝쩝 댔을건데, 씨알도 안먹히고 오히려 [제재强화]란 답변만 들었어요. 그에더해 <이상한 사람>이란 치욕적인 평가까지 받았습니다.

 

이번 알헨티나에서 트럼프를 만나서 文은 아마 김정은의 서울답방을 허락받으려는 말을 꺼내긴 했을건데, 트럼프는 “니들 좋을대로하라”는 식으로 답변했을겁니다. 그 말로는 김정은은 절대 못옵니다. 가령 트럼프가 “그래 와도 좋다 미국이 보호해준다”란 대답을 했어도 올 확률이 10%일건데, '좋을대로하라'는 말은 "니가와서 죽든말든 상관 안한다"는 말인데...때려죽여도 못오지요

 

김정은은 지금도, 트럼프가 북한에 대해 모호한 언급만하면, 적게는 2-3일 많게는 15일간 사라집니다. 작년엔 4주간 사라진일도 있어요. 그만큼 미국이 꼬나보고 있다는 것은 세계의 모든 독재자들에겐 공포입니다.

 

어쨌든 일본의 요미우리는 어제 [김이 금년내에 서울을 방문 할 수 없다.는 통보를 文에게 보냈다]고 보도했습니다.

 

# 사족; 사실 전쟁은 30분만에 끝나요. 그래서 우리가 따뜻한 침대에서 잠자고 상쾌한 기분으로 깨어 TV를 트니... [지난밤 미국과 동맹국들이 북한의 전 핵시설을 파괴했고 동맹 특수군은 평양의 모처에서 김정은의 시체를 확인했다]는 앵커의 목소리를 들을 수도 있습니다.

 

출처: 손병호 페이스북 2018.1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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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요]

■日요미우리 "北김정은, 文 '12월 중순 답방' 요청에 '연내는 곤란' 대답"

펜앤드마이크 2018.12.02 한기호 기자

http://www.pennmike.com/news/articleView.html?idxno=12687

 

美 제재완화 기미 없자 訪韓 걸맞는 대가 못 얻을거란 판단때문"

 

일본 요미우리신문이 2일 "한국 문재인 대통령이 11월 중순 북한 김정은 조선노동당 위원장의 12월 중순 방한(訪韓)을 요청했지만, 북한 측이 '연내는 곤란하다'고 답변해온 것으로 확인됐다"고 보도했다.

 

요미우리신문은 이날 오전 인터넷판 기사 <正恩氏の訪韓「年内は困難」…韓国要請に返答(김정은의 방한 "연내는 곤란"…한국요청에 대답)>에서 "일-미-한 협의 소식통"을 인용해 이같은 내용을 전했다.(기사 일부 발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