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국진영·좌익세력, 촛불정권 규탄집회
올인코리아 2018.12.02 조영환 편집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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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정권의 국정운영에 좌우익이 불만 표출
▲ 대한애국당 서울역 집회 및 행진 장면
12월 1일 오후 2시께 서울 도심 곳곳에서 우익애국진영에서는 대한민국역사박물관 앞(서울 종로구)과 서울역 구(舊) 역사 앞(서울 용산구), 대한문 앞(서울 중구), 동화면세점 앞(서울 종로구)등에서 총 2만 명 이상의 애국자들이 운집한 가운데 ‘박근혜 대통령 사기탄핵 무효, 사기탄핵파 척결, 주사파정권 타도, 문재인 처단’ 등의 구호를 외치는 태극기집회를 열었고, 좌익세력은 이날 오후 3시 서울 여의도동 국회의사당 정문에서 300m 떨어진 도로에서 민노총 등 50여개 단체가 모인 민중공동행동 시위대 1만여 명이 의사당대로 점거하여 ‘문재인 정부가 스스로 촛불 정부이기를 포기하고서는 그 생명을 연장할 수 없다’며 문재인 정권 규탄집회를 가졌다.
대한애국당은 이날 오후 2시 서울역 광장에서 젊은 여권운동가들 등 1만여 명이 모인 오후 2시께 집회에서 조원진 대한애국당 대표는 “대한민국은 경제, 안보, 외교, 안전 참사가 계속되고 있고 2년을 기다린 애국 국민들은 김정은에 쩔쩔매는 대한민국을 원하지 않는다”며 “잃어버린 대한민국을 태극기의 깃발로 살려내고 인권도 주권도 법치도 없는 악의 소굴인 북한의 김정은도 태극기로 처단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인지연 애국당 대변인은 “나를 수배한다는 백두수호대라는 데가 있는데 생각만 하던 적화세력과의 결전의 날, 분단조국의 자유통일의 날이 다가왔다고 생각한다”며 “한반도의 진정한 평화는 2500만 북한주민을 해방시키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문재인여적죄고발국민운동본부, 자유애국 국민총연합, 대한민국수호천주교인모임, 자유대한연대 등 1천여 명이 참가한 대한문 앞 태극기혁명국민운동본부(국본) 집회에서 도태우 변호사는“백두칭송위원회 등 종북단체들이 하는 말과 행동도 사상의 자유나 표현의 자유로 허락해줘야 한다며 세련된 듯이 이야기하는 사람들도 있지만 이는 잘못된 것”이라며 “유럽의 선진국인 독일도 히틀러의 아픔을 겪어낸 뒤 자신이 기르는 개에게 ‘하일 히틀러’라고 연습시킨 사람을 처벌했고 이 부분을 엄격히 하지 못하면 어느새 그 반인륜적인 행동에 대한 감각이 무뎌지고 실제로 우리나라에서도 그렇게 되고 있다”고 종북단체 제압을 주장했다고 펜앤드마이크는 보도했다.
대한문 집회와 비슷한 규모의 참석자를 가진 동화면세점 앞 집회에서는 배병휴 전 매일경제신문 논설주간는 “제가 처음 기자로 세상에 나왔을 때를 생각해보면 전기도 없고 쌀도 없던 대한민국은 엄청 불쌍했고 북한보다 월등히 못 살았다”며 “그런 나라를 박정희 대통령이 월드 클래스로 끌어올렸는데 만약 신이 있다면 문재인에게 벌을 줘야 한다”고 주장했다고 펜앤드마이크는 전했다. 그는 “대한민국은 죽을 고비를 수십,수백번 넘겨 왔고 목숨을 걸고 지켜냈는데 지금 촛불이라는 사람들이 다 털어먹고 있고 김정은에게 조공을 바치고 있다. 태극기로 문재인 정권을 종식시키고 우리의 조국 대한민국을 살려야한다”고 주장했다고 한다.
그리고 2500여명이 참석한 대한민국역사박물관 앞 집회(문재인 정권 퇴진 범국민 총궐기)에서 사랑제일교회 전광훈 목사는 “이번 단 한번만큼은 망하기 전에 이 나라를 지켜야 한다”며 “문재인을 끌어 내야한다”고 역설했다고 펜앤드마이크는 전했다. 고영주 변호사도 이날 행사에서“요즘 이 정권의 목적과 실체에 대해 의혹을 가지는 분들이 많고 저는 이미 5년 전에 문재인은 공산주의자이고 이 사람이 대통령이 되면 대한민국이 적화되는 것은 시간문제라고 말씀드린 바 있다. 이 정권의 목적은 대한민국을 공산화해서 북한과 연방제 통일을 하겠다는 것이고 연방제 통일은 문재인 스스로 떠들고 다녀서 의심할 여지가 없다”고 역설했다고 펜앤드마이크는 전했다.
한편, 국회 앞에서는 좌익세력이 “멈춰! 개혁 역주행”, “청산! 사법 적폐”, “비정규직을 철폐하라”는 등의 팻말들을 들고 “문재인 정부를 규탄한다”, “임종석 비서실장을 때려 잡아라”, “박근혜랑 다를 게 뭐냐”라는 목소리를 냈다고 조선닷컴은 전했다. “오후 4시쯤 집회를 마친 민주노총 소속 참가자들은 자유한국당 당사가 있는 여의도 방면으로 행진했고, 농민·빈민 단체는 국회 앞에 머무르다 오후 5시쯤 자진해산 했다”며 “이날 국회 앞에 모인 참가자들은 오후 4시쯤 집회를 마무리하고, 경찰이 불허한 ‘국회 포위’ 행진 대신 국회 앞 도로에서 일(一)자로 인간띠를 만드는 행사를 진행했다”고 전했다.
“주최 측은 당초 한시간 정도 집회를 진행한 후 국회를 둘러싼 도로를 행진할 계획이었으나 경찰은 이를 허용하지 않았다”며 조선닷컴은 “단체들은 성격에 따라 구호를 다르게 외쳤지만, 일제히 문재인 정부를 겨냥했다”고 전했다. “민주노총은 △탄력근로제 확대 저지 △비정규직 철폐를, 전국농민대회측은 △밥한공기 300원 보장을 요구했다”며 “빈민단체는 △노점관리대책 중단을 촉구했다”고 전했다. 이번 집회는 백남기씨가 숨진 2015년 민중 총궐기대회와 박근혜 전 대통령 퇴진을 요구한 2016년 촛불집회 당시 민중대회에 이어 2년 만에 열린 민중대회라고 한다.
▲ 대한애국당 태극기집회에 동참한 여성총궐기 서울역 집회 장면
▲ 좌익진영의 국회 앞 민중공동행동 집회 장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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