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정보 큐레이션/국내외 사회변동外(2)

촛불들던 민노총 등 박근혜 사기탄핵 주역들, 국회 앞에서 '문재인 규탄' 대규모 시위

배세태 2018. 12. 1. 18:55

촛불들던 민노총 국회 앞에서 '문재인 규탄' 대규모 시위

펜앤드마이크 2018.12.01윤희성 기자

http://www.pennmike.com/news/articleView.html?idxno=12672

 

촛불 청구서 내민 민노총·농민·노점상인·빈민

"文정부 스스로 촛불 포기…생명연장 힘들다"

 

여의도 국회 앞에서 열린 민중공동행동 시위 현장.(연합뉴스 제공)

 

문재인 정부 노동정책에 반대하는 근로자, 농업정책에 반대하는 농민, 노점상 규제에 반대하는 노점상까지 거리로 나와 문재인 대통령을 규탄했다. 박근혜 전 대통령을 탄핵하는데 앞장섰던 이들이 또다시 문재인 정부를 위협하고 있는 형국이다.

 

대기업 노조가 이끌어가는 민노총을 중심으로 전국여성농민회총연합, 농민의 길, 민노총 산하 민주노점상전국연합, 전국철거민연합, 빈민해방실천연대 등 50개 이상의 단체가 결합돼 탄생한 '민중공동행동'이 1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동 국회의사당 정문 앞에서 시위를 벌였다. 민중공동행동은 자신들의 촛불시위로 정권을 쥔 문재인 정부에게 청구서를 내밀었다.

 

지난 2015년 11월 박근혜 정부에 반대하는 '민중총궐기 투쟁대회'라는 이름의 촛불시위에 나섰던 근로자, 농민, 노점상인, 철거민, 빈민 등이 3년 만에 '민중공동행동'이라는 이름으로 돌아왔다.

 

<중략>

 

민중공동행동은 이날 ▲말로만 노동존중 문재인정부 규탄한다 ▲문재인은 국민과의 약속을 지켜라 ▲임종석 비서실장을 때려잡아라 탄력근로제 확대 개악 투쟁으로 박살 내자 ▲비정규직 양산하는 탄력근로제 박살 내자 ▲해고는 살인이다 ▲비정규직 철폐하라 등의 구호를 외쳤다.

 

민중공동행동 소속 단체들은 일제히 정부에 촛불 청구서를 내밀었다. 박근혜 전 대통령이 탄핵되고 문재인 정권이 들어서는 과정에서 중요한 역할을 한 촛불시위에 꾸준히 참여한 근로자, 농민, 노점상인, 철거민, 빈민 등은 문재인 정권이 자신들에게 불리한 정책을 펼치는 것을 용서할 수 없다는 입장이다.

 

<중략>

 

경찰은 이날 130개 중대 1만여명을 배치해 만일의 사고에 대비하고 있다. 이날 집회에 참가한 인원은 주최 측의 주장이나 경찰의 추산이 1만여 명으로 동일했다.

 

..이하전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