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정보 큐레이션/국내외 사회변동外(2)

●운항 중인 미국 독자제재 선박 4척으로 줄어…러시아 선박들 귀환

배셰태 2018. 12. 1. 09:18

운항 중인 미 독자제재 선박 4척으로 줄어…러시아 선박들 귀환

VOA 뉴스 2018.12.01 함지하 기자

https://www.voakorea.com/a/4681715.html

 

미국의 대북제재 대상인 러시아 선박 '세바스토폴' 호가 지난 8월 한국 부산항에 머물고 있는 것으로, '마린트래픽' 웹사이트에서 확인됐다.

 

미국의 독자 제재 선박 일부가 자국으로 돌아가면서 다른 나라 바다에서 운항 중인 선박이 열흘 만에 4척으로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한국 부산에 4개월 가까이 머물던 러시아 선박도 출항 기록을 남겼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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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대북제재를 받고 있는 선박 101척 중 자국이 아닌 다른 나라 항구나 공해상에서 발견된 선박은 4척입니다.

 

VOA가 30일 ‘마린트래픽(MarineTraffic)’을 통해 미 재무부의 제재 대상 선박들의 최근 일주일 사이 위치 정보를 확인한 결과 벨리즈 선박인 ‘보스윈7’ 호와 파나마의 ‘후아 푸’ 호, 러시아의 ‘넵튠’ 호, 북한 선박인 ‘철봉산’ 호가 국제 공해상 등에서 포착됐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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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대북제재 대상인 러시아 선박 '세바스토폴' 호가 지난 29일 부산항에서 출항한 사실을 보여주는 한국 해양수산부 선박입출입현황 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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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정부는 올해 들어 선박과 운송회사 등을 집중 겨냥하면서 북한의 불법 해상 활동에 대한 근절 의지를 보이고 있습니다.

 

특히 미 재무부는 올해에만 전체 제재 선박의 절반에 가까운 42척을 제재하고, 운송회사와 관련인들도 대거 제재 명단에 추가했습니다.

 

아울러 국무부는 지난 9월22일 별도로 언론성명을 발표해 북한의 선박간 환적 행위 근절을 위한 국제사회의 제재 이행 노력을 거듭 강조하기도 했으며, 지난 16일에는 영국 정부와 합동으로 해상 보험회사 관계자들이 참석한 관련 회의를 열기도 했습니다.

 

마셜 블링슬리 재무부 테러자금·금융범죄 담당 차관보는 지난 9월 미 하원 외교위원회에서 열린 제재 관련 청문회에서 북한이 선박간 환적을 통해 유엔이 금지한 유류와 석탄을 거래하고 있다며 북한의 기만적인 해운 활동에 상당히 중점을 두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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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면서 미국은 북한의 제재 회피를 돕는 행위자를 상대로 8월 이후 거의 매주 제재를 가하고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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