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미-북 고위급회담 다른 날짜 잡을 것…서두를 것 없어”
VOA 뉴스 2018.11.05 함지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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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7일 백악관 기자회견에서 북한 문제에 관해 언급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북한과의 상황이 잘 진행되고 있다면서, "서두를 필요가 없다"고 밝혔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8일로 예정됐던 미-북 고위급 회담이 연기된 것과 관련해 다른 날짜를 잡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는 내년 초 어느 시점에 만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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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대통령은 북한 문제와 관련해 “서두를 필요가 없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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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대통령은 7일 백악관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마이크 폼페오 국무장관과 김영철 북한 노동당 부위원장 간의 고위급 회담이 연기된 것과 관련해 다른 날짜를 잡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우리는 북한과의 진행 상황에 매우 기쁘고, 잘 되고 있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습니다.
이어 “미국은 급할 게 없고, 서두르지도 않는다”며 “(대북) 제재가 유지되고 있다”는 점을 상기시켰습니다. 김정은 위원장과 언제 만날 것이냐는 질문에는 “내년 초 어느 시점이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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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대통령은 북한의 미사일과 로켓 발사가 중단되고, 인질과 함께 한국전 참전용사의 유해가 돌아왔다고 말했습니다. 따라서 북한 문제는 “급할 게 없고 제재도 유지되고 있다”고 거듭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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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대통령은 자신이 (북한 문제와 관련해) 너무 많은 걸 했다는 주장을 몇 차례 접했다면서 “내가 무엇을 했느냐?”고 반문했습니다. 이어 “난 만났을 뿐”이라고 대답하며 사실상 북한에 양보한 게 없다는 점을 시사했습니다.
7일 미국 백악관에서 열린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기자회견에 많은 내외신 기자들이 참석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대북제재 해제를 위해선 북한의 행동이 필요하다는 점을 분명히 했습니다.<중략>제재를 해제하기를 원하지만 북한 역시 반응을 보여야 한다는 겁니다. 그러면서 “이건 양방향 도로와 같다”면서 “미국은 전혀 서두르지 않으며, 어떤 상황에도 급할 게 없다”고 말했습니다.
아울러 자신이 취임하기 전 북한 문제는 70년 동안 계속돼왔고, 북한 핵 문제는 25년 넘게 이어져왔다며, 이는 매우 긴 시간이라고 지적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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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대통령은 싱가포르에서 미-북 정상회담이 열린 뒤 4~5개월 지나는 동안 지난 70년 간의 성과보다 더 많은 진전을 이뤘다면서, 자신이 한 일을 어느 누구도 이루지 못했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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