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트럼프 행정부, 러시아와의 '핵무기 폐기조약' 파기 수순 밟는다
펜앤드마이크 2018.10.20 윤희성 기자
http://www.pennmike.com/news/articleView.html?idxno=1105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사진 오른쪽)이 악수를 나누고 있다.(연합뉴스 제공)
미국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가 러시아와 맺은 중거리 핵무기 폐기 조약(INF)을 파기할 것으로 보인다고 뉴욕타임즈와 로이터 등 외신들이 1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1987년 미국 로널드 레이건 대통령이 미하일 고르바초프 당시 소련 공산당 서기장과 맺은 INF는 사거리가 500~5500㎞인 중·단거리 핵무기의 생산과 실험, 배치를 전면 금지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이 협정을 체결한 후 미국과 소련은 2700기에 이르는 중·단거리 탄도·순항 미사일을 폐기했다.
미국 현지 언론들은 트럼프 행정부가 러시아가 수년간 INF를 위반하고 있고 중국이 서태평양에서 영향력 확대를 위해 배치한 중거리 핵 증강에 대처하기 위해 INF를 파기하려고 한다고 분석했다.
외신들은 다음 주에 모스크바를 방문할 예정인 백악관 국가안보 보좌관인 존 볼턴이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에게 미국의 INF 파기 계획을 통보할 것이라고 전했다. 또 트럼프 대통령도 볼턴의 러시아 방문 후 INF 파기에 공식 서명할 것이라고 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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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요]
■미중 냉전대결, 남중국해에서 군사충돌 가능성 매우 높다
(김영호 성신대 교수 '18.10.19)
**이 동영상 관련 자료:
1. 존 볼턴, 미국 휴 휴이트 라디오방송 인터뷰(2018년 10월 12일):
“National Security Advisor John Bolton on His Trip To Russia, The Missing Saudi Jamal Khashoggi, Iran, China and Big Tech”
http://www.hughhewitt.com/national-security-advisor-john-bolton-on-his-trip-to-russia-the-missing-saudi-jamal-khashoggi-iran-china-and-big-tech/
2. 마이크 펜스 부통령 ‘트럼프독트린’ 허드슨 연구소 연설문(2018년 10월 4일) 사이트: “Vice President Mike Pence's Remarks on the Administration's Policy Towards China”
https://www.hudson.org/events/1610-vice-president-mike-pence-s-remarks-on-the-administration-s-policy-towards-china102018
3. 미국방성 미국 제조업과 방위산업 기반과 공급망 탄력성 평가 및 강화 방안 보고서(2018년 10월 5일)
“Assessing and Strengthening the Manufacturing and Defense Industrial Base and Supply Chain Resiliency of the United States”
https://www.youtube.com/watch?v=KIOAWb7OTlY&feature=youtu.be
4. 존 볼픈, “세계는 포스트-포스트 냉전 돌입” 미·중 전략 경쟁 강조,
펜스 이어 볼턴까지…“남중국해 중국 省 아니다” 직격탄(중앙일보, 2018년 10월 14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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