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정보 큐레이션/국내외 사회변동外(2)

■ASEM "북한 CVID 촉구, 대북제재 완전이행 약속"...문재인, 폐막 기념촬영 참석 못해

배세태 2018. 10. 20. 17:14

ASEM "北 CVID 촉구, 對北제재 완전이행 약속"…文 제재완화론 일축

펜앤드마이크 2018.10.19 한기호 기자

http://www.pennmike.com/news/articleView.html?idxno=11044

 

文대통령, 아셈 폐막 기념촬영 참석 못해...靑 "엘리베이터 때문"

의장성명 채택후 폐막…文 '대북제재완화 타진' 결실 없는듯

핵·제재 원칙뿐 아니라 "대북 외교 노력으로 北인권 상황 개선"도 포함

英·獨 정상, 文 조건부 제재완화론에 "北 CVID 위한 좀 더 확실한 행동을"

文, ASEM 전체회의 발언에선 "北김정은 만나 비핵화 의지 확인" 되풀이

정상 기념촬영에 못 간 文…연설문 손보다가 늦게 연락받아, 승강기 연착까지

 

아시아-유럽정상회의(ASEM·아셈)가 19일 북한에 완전하고 검증 가능하며 불가역적인 비핵화(CVID)를 촉구하는 동시에 대북제재의 완전한 이행을 약속했다.

 

문재인 대통령이 지난 13일부터 시작한 7박9일 유럽 순방에서 프랑스·이탈리아 등 주요국 정상을 만나 '대북제재 완화'를 타진했으나 아시아와 유럽 51개국 공동 입장은 대(對)북핵 원칙론으로 결론난 셈이다.

 

19일(현지시간) 유럽연합(EU) 본부가 있는 브뤼셀에서 열린 제12차 아셈(ASEM) 정상회의에 참석한 유럽과 아시아의 정상들이 단체사진을 찍고 있다. 이 자리에 문재인 대통령은 참석하지 못했다.(사진=연합뉴스)

 

아셈 정상들은 지난 18일(이하 현지시간)부터 이틀간 유럽연합(EU) 본부가 있는 벨기에 브뤼셀에서 제12차 아셈 정상회의를 개최한 뒤, 19일 이런 내용을 골자로 한 의장성명을 채택하고 폐막했다.

 

성명에서 정상들은 "핵무기 없는 한반도에서 항구적 평화와 안정을 달성하기 위한 대한민국의 노력과 여타 파트너들의 외교적 이니셔티브를 환영한다"고 밝혔다. 최근 열린 세 차례 남북 정상회담과 미북 정상회담을 환영한다는 입장을 표명했다.

 

정상들은 또 북한에 대해 "유엔 안보리 결의에 따라 모든 핵무기, 여타 대량살상무기, 탄도 미사일 및 관련 프로그램과 시설을 '완전하고 검증 가능하며 불가역적으로 폐기(CVID)'할 것"과 완전한 비핵화 공약을 이행할 것을 촉구했다.

 

이와 함께 핵확산금지조약(NPT) 및 국제원자력기구(IAEA) 세이프가드(안전조치)의 조속한 복귀와 모니터링 시스템에 협조할 것을 요구했다.

 

그러면서 정상들은 한반도 핵 문제의 외교를 통한 포괄적 해결에 대한 지지 입장을 밝히고, 제재를 포함한 유엔 안보리 대북결의의 완전한 이행을 약속했다. 특히 현재 진행 중인 대북 외교적 노력이 북한의 인권 및 인도적 상황 개선에도 기여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성명에서 정상들은 북한에 CVID를 촉구하는 한편 외교를 통한 한반도 핵 문제의 포괄적 해결을 지지하고, 안보리 대북제재 결의의 완전한 이행을 다짐했다. 또 남북 간에 채택한 공동선언에 북미 간 싱가포르 공동성명의 완전하고 신속한 이행을 지지한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북한에 핵확산금지조약(NPT) 및 국제원자력기구(IAEA) 세이프가드(안전조치)의 조속한 복귀와 모니터링 시스템에 협조할 것을 요구했다.


그러면서 정상들은 한반도 핵 문제의 외교를 통한 포괄적 해결에 대한 지지 입장을 밝히는 동시에 현재 진행 중인 대북 외교적 노력이 북한의 인권 및 상황 개선에도 기여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제12차 아셈(ASEM·아시아유럽정상회의)에 정상 기념촬영에 문재인 대통령이 빠진 이유를 청와대가 사진을 공개하며 설명했다. 문 대통령은 19일 오후(현지시간) 벨기에 브뤼셀 유럽연합이사회본부 내 유로파 빌딩 9층 대기실에서 정상 기념 촬영을 기다리며 연설문을 손보다 아셈 의전 관계자의 연락을 받고 급히 로비로 이동하려 했지만 엘리베이터가 오지 않아 지연됐다고 한다. 결국 늦게 촬영장인 로비에 도착했지만 이미 모든 행사가 끝나 문 대통령은 사진에 등장하지 못했다.(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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