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정보 큐레이션/국내외 사회변동外(2)

●리처드 블루멘탈 민주당 상원의원 “2차 미북 정상회담 부적절…비핵화 조치 불충분”

배셰태 2018. 9. 25. 09:20

민주당 상원의원 “2차 미북 정상회담 부적절…비핵화 조치 불충분”

VOA 뉴스 2018.09.25 이조은 기자

https://www.voakorea.com/a/4585856.html

 

리처드 블루멘탈 민주당 상원의원.

 

2차 미-북 정상회담을 개최하기에는 북한의 비핵화 조치가 미흡하다고 민주당 상원의원이 지적했습니다. 북한은 미국과의 정상회담에 앞서 구체적인 비핵화 조치를 취하고 현실적인 비핵화 로드맵 마련을 약속해야 한다고 촉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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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처드 블루멘탈 민주당 상원의원은 미-북 2차 정상회담 개최 논의가 현재로선 적절하지 않다는 입장을 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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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원 군사위 소속인 블루멘탈 의원은 24일 VOA 기자와 만나 미-북 2차 정상회담이 개최되려면 북한은 그 이전에 구체적인 (비핵화) 조치를 취하고, 현실적이며 실행 가능한 비핵화 계획 마련을 약속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하지만 현재까지 북한은 충분한 행동을 보이지 않았기 때문에 미-북 2차 정상회담이 열리는 것은 적절하지 않다는 겁니다.

 

앞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뉴욕 유엔본부에서 기자들에게 미-북 2차 정상회담이 곧 열릴 것 같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이어 뉴욕에서 문재인 한국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시작하기 전 기자들에게 2차 정상회담 가능성을 재확인하며, 관련 계획을 조만간 발표할 것이며 1차 때와 비슷한 방식이 되겠지만 싱가포르가 아닌 다른 곳에서 열릴 가능성이 높다고 설명했습니다.

 

블루멘탈 의원은 또 북한이 비핵화 조치에 나설 때까지 미국은 얼마나 오랫동안 문을 열어둘 수 있느냐는 질문에, 북한의 비핵화는 이미 가능성이 낮아 보인다고 답했습니다.

 

앞서 블루멘탈 의원은 지난 7월 트럼프 대통령이 싱가포르 1차 미-북 정상회담 이후 (북한의 비핵화에 관한) 기대치를 지나치게 높여 놓고 실제로는 기대를 충족시키지 못한 것이 문제라며, 김정은이 핵 프로그램을 절대 포기하길 원치 않는 현실에 걸려들었다고 비판한 바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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