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정보 큐레이션/국내외 사회변동外(2)

■김정은-문재인 회담에 외신기자들 '지겹다'고 하고, 국민은 '위장 평화쇼'다

배셰태 2018. 9. 19. 13:35

김정은-문재인 회담에 '지겨운 평화쇼'

올린코리아 2018.09.19 조영환 편집인

http://m.allinkorea.net/a.html?uid=38557&page=1&sc=&s_k=&s_t=


외신기자들 '지겹다'고 하고, 국민은 '위장 평화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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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닷컴 캡쳐

 

평양에서 열리는 문재인-김정은의 세 번째 회담(쇼)을 취재하기 위해 방한한 외신기자들은 “생각했던 것에서 벗어나지 않는 그림이다”거나 “큰 감흥이 없다”는 반응을 보였고, 아직도 “문 대통령이 평양에서 환대 받는 모습을 보니, 좋은 결과가 있지 않을까 기대된다”는 시민도 있었지만,조선닷컴은 “위장 평화쇼에 불과하다”거나 “김정은 뿐만 아니라 그 아버지, 할아버지 때도 반복됐던 일이다. 김정은 손바닥 위에서 놀아나고 있다”거나 “핵 문제가 풀려야 미국하고도 대화가 되지 않겠느냐. 미국을 어떻게 설득할 건지도 남북이 함께 고민해야 한다”는 비판적 반응도 보였다고 전했다.

 

먼저 문재인-김정은 평양회담 관해 외신기자들은 비핵화 진전에 기대가 적고 새로운 모습도 없고 대체로지겹다는 반응을 보였다고 한다.


조선닷컴은 18일 서울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 설치된 ‘2018 남북정상회담 평양’ 메인 프레스센터에서 만난 미국 공영라디오 방송 NPR의 롭 슈미츠(Rob Schmitz) 기자는 “이번 정상회담은 모든 게 잘 조직돼 있다. 다시 말하면 충분히 예측 가능한 연출이어서 지루하다. 그래서 프레스센터에서 지금 나가려 한다. 여기에 있을 필요가 없다는 생각이 든다”며 “내일(19일)에는 무언가 현장에서 즉흥적이고 흥미로운 사건이 일어나고, 진전된 발표가 있기를 기대한다”는 반응을 보였다고 전했다.

 

일본 지상파 방송사 TBS의 이다 시게토시(井田重利) 기자는 “평양 순안공항에 도착해 벌어진 환영 이벤트는 생각했던 대로였다. 정상회담으로 남한과 북한의 대화 분위기를 고조시키겠다는 의도가 짙게 보인다”며 “하지만 정상회담으로 남북관계가 진전되지는 않을 것”이라고 했다고 조선닷컴은 전했다. 북한 비핵화나 미·북 관계에 대해서도 “개선되지 않을 것”이라며, 이다 시게토시 기자는 이번 회담에 대해서도 “알맹이가 없는 쇼”라며 “판문점에서 열린 4·27 정상회담이 아름다운 뮤지컬 느낌이 나는 쇼였다면, 이번 정상회담은 매스게임이 실시되는 대운동회 같다”고 평했다고 한다. 이제 남북한 평화쇼의 민낯을 외신기자들도 보기 시작하는 것이다.

 

러시아 국영통신사 ‘로시아 시보드냐’의 안드레이 올퍼트 서울지국장은 “(문재인-김정은) 만남은 너무 잘 짜인 각본 같았다. 그래서 큰 감흥을 느끼지 못했다”라며 “당장 가시적인 성과를 내놓지는 못하더라도, 정상회담 이후 비핵화에 대한 북한의 태도가 변할 것이라고 생각한다. 북한은 비핵화를 위한 준비를 끝냈을 것이라고 생각하고, 비핵화는 2~5년쯤이면 끝날 것이라고 본다”라고 말했다고 조선닷컴은 전했다. 4·27 회담엔 36개국 184개 매체의 외신기자 869명이 취재진으로 등록했는데, 이번 회담에는 28개국122개사에서 온 451명의 외신 기자가 DDP 프레스센터에 취재 등록했다고 한다.

 

싱가포르 ‘더 스트레이트 타임스’의 창 메이 춘(Chang May Choon) 서울 특파원은 “이날은 만나서 포옹하고 반기는 말을 하는 과정이 모두 예정이 돼 있었던 듯했다”고 했다며, 조선닷컴은 이번 회담 성과에 대해 창 메이 춘 특파원은 “미국과 북한은 비핵화 문제를 놓고 큰 간극이 있다”며 “문 대통령은 다음 주 유엔총회 참석차 뉴욕을 방문해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을 만나 김정은의 메시지를 전할 수 있다. 그러나 문 대통령이 얼마나 역할을 해낼 수 있을지는 모르겠다.미국은 원하는 바를 양보하지 않을 것이고, 북한은 아직 큰 변화를 시작할 준비가 돼 있지 않은 듯하다”고 했다고 전했다.

 

<“비핵화 결론 나오길” “위장 평화쇼” 남북정상회담 지켜본 시민들>이라는 조선닷컴의 기사에 한 네티즌(p****)은 “김대중이 때도 속고 노무현 때도 속았으면 정신 차릴 만도 할 텐데... 감개무량? 눈앞에 보이는 것만 믿는 우매함이 세상이 뒤집히는 것을 모르고 있으니, 나중에 하루 몇백 그램씩 식량 배급받으며 수령님 만세 외칠 날 올 거다. 그때도 감개무량이라 할 건가”라고 했고,다른 네티즌(zxc****)은 “대한민국을 상납해도 감개무량해할 인간들이 있겠네”라고 했고, 또 다른 네티즌(shp****)은 “감개무량 같은 소리 집어치우고 뒤쫓아 따라가 거기서 살든지! 촛불난동 무지랭이 같은 소리로구만!”이라고 했다.

 

또 한 네티즌(ohp****)은 “첫째, 김정은은 핵을 포기할 맘이 없다. 둘째, 문재인은 대한민국의 안위에 상관없이 김정은과 북을 위해 모든 것을 갖다 바칠 준비가 되어 있다. 셋째, 미국은 그것을 제재 위반으로 그냥 넘기지 않는다. 넷째, 그것을 문재인도 안다. 따라서 이 회담은 강경파 트럼프 정부가 유지되는 한 아무런 결론 없이 질질 끄는 희망고문을 할 것이고 문재인과 그 일당은 온갖 위장 평화 쇼로 국민을 현혹하여 지지율을 유지하고 뒤로 북에 자금을 상납할 것...”이라 했고,다른 네티즌(shinm****)은 “김여정의 연출에 문재인과 김정숙이 뿅 갔다”라고 했고, 또 다른 네티즌(seon****)은 “결코 적화통일의 근본이념은 바뀌지 않는다”라고 했다.

 

그리고 한 네티즌(kdy****)은 “이 나라 골빈 얼간이들 사기통일 최면에서 깨어나지 못하도록 굿판 벌리는 것이지. 지금 무슨 회담 한다는 게야? 전방 방어시설 자진해서 허물면서. 세상에 이런 협상도 있나? 똥오줌 못 가리는 이 나라 젊은 아이들 얼마나 못난 놈들로 여기면 이런 낯 뜨거운 굿판을 멀건 대낮에 벌리나?”라고 김정은-문재인 회담을 혹평했고, 다른 네티즌(sy****)은 “누가 감개무량이래? 핵 확실히 정해진 시간 내에 없앤다는 소리나 듣고 그런 소리해라!”라고 질타했고, 또 다른 네티즌(jyl****)은“문재인과 김정은이 비핵화 없이 아무리 설레발 쳐도 미국과 UN이 키를 틀어쥐고 있다는 것이 팩트다”라고 했다.

 

조선닷컴 캡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