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정보 큐레이션/국내외 사회변동外(2)

■그레이엄 상원의원, "북한, 트럼프 갖고 놀면 미군철수와 동시에 대북 군사공격"

배셰태 2018. 9. 17. 15:05

그레이엄, "北, 마지막 기회...트럼프 갖고 놀면 군사력 사용, 미군철수 진지하게 고려"

리버티코리아포스트 2018.09.17

http://www.lkp.news/mobile/article.html?no=5170

 

 

미 의회 전문지 The Hill 은 16일 린지 그레이엄 상원의원의 '북이 트럼프 대통령을 갖고 놀면 트럼프 대통령은 남한에서 미군을 철수시킬 것이며, 이는 한반도에 군사옵션 밖에 남는 것이 없음을 의미하는 것으로 끔찍한 고통의 세상을 초래할 것이다' 라는 경고를 주요 뉴스로 보도했다.

 

평소 트럼프 대통령과 허물없는 말을 주고받을 정도로 가까운 사이인 그레이엄 의원은 CBS 의 《Face the Nation》에 출연, 트럼프 대통령이 진작부터 매우 진지하게 주한미군 철수를 검토했었음을 상기시켰다.

 

그레이엄은 북한이 대통령을 '갖고 논다' 고 여기면, 대통령은 이 카드를 다시 재검토할 것이라 말하며, 주한미군 철수는 미국이 "군사 분쟁을 준비" 하는 시그널이라 강조했다.

 

아울러 그레이엄은 현재 미북간 비핵화 협상과 관련, 생산적 결과로 이어질 수도 있지만, '여전히 우리는 숲에서 벗어나지 못했다', 즉 문제가 해결되지 않은 상태라 덧붙였다.

 

그는 이어 "(트럼프 대통령은 ) 해야 한다고 판단하면, 핵무기를 탑재한 미사일이 미국을 향하는 것을 막기 위해 군사력 사용을 결단할 것이다." 라고 밝혔다.

 

"우리는 정말로 어려운 결정을 내려야 할 순간에 매우 근접하기도 했었습니다. 이제 우리에겐 약간의 시간만이 남아 있습니다. 북한이 우리를 갖고 노는 걸까요? 저로선 알 수 없습니다. 그러나 북이 트럼프를 속이려 든다면, 우리는 고통스러운 세상을 맞게 될 겁니다. 트럼프 대통령에게는 남은 옵션이 없기 때문이죠. 지금은 평화를 위한 마지막 기회입니다."

 

한편 그레이엄 의원은 지난 7월에도 《Face the Nation》에 출연해 자신이 트럼프 대통령이 북한과 협상을 하는 동안에도 대통령은 평양에 '속고 있는 것' 이라 경고한 바 있다고 밝힌 바 있다. 이번 일요일 인터뷰에서 그는 트럼프 대통령이 북한은 "말과 행동이 다르다(saying one thing and doing another)" 며 좌절감을 토로했다고 전했다.

 

그레이엄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주한미군 철수를 고려해야 한다고 주장했는데, 아직까지 현실화되지는 않았지만 대통령은 매우 심각하게 이 옵션을 고려중이라 덧붙였다. 아울러 여기서 핵심은 트럼프 대통령이 더는 물러설 여지가 없다는 점이라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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