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정보 큐레이션/국내외 사회변동外(2)

●●미국 백악관 “김정은 친서 주요 목적은 2차 정상회담 요청”●●

배셰태 2018. 9. 11. 06:21

백악관 “김정은 친서 주요 목적은 2차 정상회담 요청”

VOA 뉴스 2018.09.11 김영남 기자

https://www.voakorea.com/a/4565685.html

 

새라 허커비 샌더스 백악관 대변인이 10일 정례브리핑에서 발언하고 있다.

 

김정은 위원장이 트럼프 대통령에게 보낸 친서에서 2차 정상회담을 요청했다고 백악관이 밝혔습니다. 구체적 일정이 정해지진 않았지만 회담이 열릴 수 있도록 조율 중이라고 확인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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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악관은 김정은이 트럼프 대통령에 보낸 친서의 주요 목적은 트럼프 대통령과의 또 한번의 회담을 요청하기 위해서였다며 미국은 여기에 열려 있고 이미 조율 절차를 밟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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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라 샌더스 백악관 대변인은 10일 정례브리핑에서 김정은의 친서가 트럼프 대통령에 전달됐느냐는 질문에 편지를 전달받았고 이는 매우 따듯하고 긍정적인 편지였다며 이같이 답했습니다. 아울러 북한 지도자가 동의하지 않는 이상 친서의 전문을 공개하지 않을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이어 북한의 최근 군사 열병식만큼은 핵무력을 강조한 열병식이 아니었다며 트럼프 대통령은 지금까지의 정책을 통해 엄청난 성공을 거뒀다고 말했습니다. 김정은의 친서는 이런 관계의 진전을 보여주는 또 추가적인 증거라는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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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많은 일들이 일어났다며, 미군 유해가 돌아왔고 북한에 억류됐던 인질들을 돌려받았으며 북한은 미사일과 핵물질 실험을 하지 않았다고 강조했습니다.

 

또한 역사적인 미-북 정상회담과 최근 친서는 미국이 계속해서 만들어나가기를 바라는 진전을 보여주는 추가 신호라고 덧붙였습니다.

 

샌더스 대변인은 폼페오 국무장관의 방북 취소 이후 어떤 진전이 이뤄졌기에 이렇게 낙관적이 됐느냐는 질문에, 북한의 이번 열병식은 핵무력을 강조하지 않은 거의 첫 번째 열병식으로 알고 있다며 이를 선의의 신호로 생각한다고 답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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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김정은의 친서는 대화를 계속하겠다는 약속과 싱가포르 정상회담 이후부터 이뤄온 진전을 위해 계속 노력하겠다는 약속, 그리고 한반도의 비핵화에 계속 집중하겠다는 약속을 명확히 보여준다고 설명했습니다.

 

그러면서 궁극적으로는 두 지도자가 마주 앉는 것이 항상 최선이라고 말했습니다. 특히 북한의 경우는 대부분의 결정이 김정은을 통해야만 하며 김정은은 트럼프 대통령과 대화하고 싶어할 것이란 설명입니다.<중략>이어 미국은 이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하며 진전을 만들고 있어 기쁘다고 덧붙였습니다.

 

샌더스 대변인은 2차 미-북 정상회담 개최지가 워싱턴이 될 가능성이 있느냐는 질문에 구체적인 내용이 있을 때 다시 알려줄 것이라고 답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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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미국은 이 회담이 당연히 열리기를 바라고 회담이 열릴 수 있도록 벌써 계속 노력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다만 회담 시기와 관련해서는, 현재 대화가 진행 중이기 때문에 구체적으로 알지 못한다고 말했습니다.

 

샌더스 대변인은 중국이 미-북 간의 최근 진전 상황에 공이 있느냐는 질문에 공은 트럼프 대통령에 있는 것 같다고 답했습니다.<중략>이 문제를 주도적으로 이끌고 북한에 처음 압박을 가한 것은 트럼프 대통령이라는 설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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