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북한 간부들, ‘종전 선언’을 ‘미친 선언’이라고 맹비난
리버티코리아포스트 2018.09.06 문성휘 기자
https://www.lkp.news/mobile/article.html?no=5122
‘종전선언’은 민족을 둘로 영원히 나누는 선언
‘종전선언’으로 평화를 얻으리라는 것은 어리석은 환상
‘종전선언’ 체결되면 탈북자들은 어떻게 되나?
국가정보원장을 앞세운 대북특사단
남북한 정권이 한목소리로 ‘종전선언’을 외치고 있지만 정작 북한 주민들과 간부들은 ‘종전선언’ 소식에 불안감을 감추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들은 ‘종전선언’으로 빚어질 후과에 대해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고 중국현지에서 북한 간부들을 만나 본 소식통이 전했다.
중국으로 드나들며 북한 무역부문 간부들과 연계를 가져 온 탈북자 출신의 한 소식통은 “얼마 전 연길과 심양을 다녀왔는데 우리도 전혀 신경을 쓰지 않는 ‘종전선언’에 북한 간부들은 상당히 민감하게 반응했다”며 “중국에 파견된 북한 간부들은 ‘종전선언’을 ‘미친선언’이라고 노골적으로 말하고 있어 나도 상당히 놀랐다”고 말했다.
북한 간부들이 ‘종전선언’에 민감한 이유에 대해 그는 “김정은이 정말로 통일을 할 생각이 있다면 ‘종전선언’이 아닌 낮은 단계의 연방제부터 논했을 것”이라며 “종전을 선언하는 순간 휴전선은 국경이 되어버리고 북과 남은 영원히 남남이 된다”고 북한 간부들이 남긴 말을 되새겼다.
‘종전선언’은 서로의 체제를 인정하고 서로를 합법적인 국가로 인정하는 선언으로 ‘종전선언’이 체결되는 순간 국경문제가 발생할 것이라는 게 중국에 파견된 북한 간부들의 지적이다. 휴전선문제, 북방한계선 문제를 논하는 과정에서 오히려 역으로 정세가 극단으로 치달을 수 있다고 북한의 간부들은 진단하고 있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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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은이 ‘종전선언’에 집착하는 원인에 대해서도 북한의 간부들은 “탈북을 원천적으로 봉쇄하려는 의도”로 받아들이고 있다고 한다. 탈북자가 체제붕괴의 제일 위험한 요소이기 때문에 탈북자를 더는 받아들일 수 없도록 만드는 것이 ‘종전선언’의 감춰진 음모라는 것이다.
소식통은 북한 간부들의 입을 빌어 “이런 종전선언을 받아들이겠다는 한국의 의도를 도무지 이해하지 못 하겠다”며 “‘종전선언’은 우리민족끼리라는 통일 의지에도 위배되고, 한반도 평화로도 절대로 이어질 수가 없는 ‘미친 선언’”이라고 경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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