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enN수첩/홍준표] '극우 음모론' 운운 김도훈과 한겨레21의 수준
펜앤드마이크 2018.09.02 홍준표 기자
http://www.pennmike.com/news/articleView.html?idxno=9469
허프포스트코리아 편집장이라는 김도훈 씨가 최근 '정규재TV를 위한 변명'이란 제목의 한겨레21 기고문을 통해 정규재TV(정식 채널명 펜앤드마이크 정규재TV)를 알렉스 존스(Alexander Emerick Jones)와 비교하며 '우파 음모론에 가까운 채널', '가짜뉴스', '극우와 음모론을 설파하는 채널' 등으로 주장했다. 며칠 전 강성좌파 성향 미디어비평지인 미디어오늘의 김도연 기자의 '극우몰이' 이후, 이번엔 한겨레21이 31일 외부인의 입을 빌려 '음모론'을 등장시킨 것이다.
일단 김도훈은 알렉스 존스를 '극우 음모론자'로 묘사한다. 그러나 알렉스 존스는 그냥 음모론자(conspiracy theorist)다. 알렉스 존스는 조지 부시 전 대통령이나 클린턴 전 대통령, 연준의 그린스펀, 볼커 등을 악마로 묘사하며 그들이 곧 세상을 지배할 것처럼 묘사한다.
김도훈 또한 극우가 뭔지도 모르고, 알렉스 존스를 어디서 들었는지는 모르겠지만 미국의 일개 '영화소설가'와 자유 진실 시장의 가치를 존중하는 정규재 대표 겸 주필을 동급으로 놓고 마치 이 두 사람이 '같은 유형'인 것처럼 묘사하는 것은 대놓고 '음모론자'라고 공격하겠다는 것으로밖에 보이지 않는다.
알렉스 존스는 '9·11 테러에 미국 정부가 개입', '연준의 통화 발행권의 독점 반대', '우생학자에 의한 인구 감소 계획' 등을 말하면서 "엘리트들이 세계를 지배할 것"이라고 말하는 전형적인 음모론자 혹은 지적 엔터테이너 정도다. 그의 변호사마저 그를 '공연 예술가(performance artist)'로 지칭하기도 했다. 미국 내에서도 이 친구를 기본적으로 전형적인 음모론자로 규정하지, 극우주의자라고 규정하진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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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확한 지적이다. 거짓말과 소설을 써대는 콘텐츠는 좌우 이념에 관계 없이 언론에서 깨야한다. 그동안 하도 말이 안되는 거짓말을 한겨레를 포함한 기존 언론사에서 떠들어대니 이런 보도에 염증과 분노를 느낀 많은 국민의 정보 수요를 충족해 줄 새로운 언론사가 필요했고 펜앤드마이크가 설립됐다. 그런 공상과학소설이나 거짓말들을 조금이나마 바로잡기 위해서다.
한국 언론은 그동안 거짓으로 가득찬 거대 음모론에 가세해 알렉스 존스와 다를 바 없는 소설을 써내려갔다. 또 트럼프의 당선과 영국의 브렉시트 영향 또한 아무도 제대로 보도를 해주지 않아 우리나라 국민을 국제상황을 이해조차 하지 못하는 '지진아 수준'으로 만들었다. '탄핵 정변' 과정에서 대부분의 한국 언론이 쏟아낸 그 수많은 거짓과 왜곡, 과장과 선동 보도는 더 말할 필요도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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펜앤드마이크 정규재TV를 '극우', '음모론'으로 치부하기 전에 정규재TV에 올라간 영상 하나라도 더 보았으면 한다. 좀더 쉽게 알아듣게 직설적으로 말하면 펜앤드마이크 영상 하나라도 더 보고 기본을 갖춘 후에 글을 쓰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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