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정보 큐레이션/국내외 사회변동外(2)

■■[노회찬 의문사] 정치인의 투신(投身)자살은 공개수사를 해야 한다■■

배셰태 2018. 7. 24. 11:58

※정치인의 투신(投身)자살은 공개수사를 해야 한다.

.

1. 인간의 잔인함에 전율을 느낀다.

 

무고한 생명이 자의든 타의든 생명을 끊고, 끊게 한다는 것은 잔인하고 야비하며 인류 문명을 해치는 행위다. 인간이 정치적 도구로 활용되고 추락한다는 것은 반인륜적이다. 한국 사회는 이상한 죽음을 목격하면서 자명하게 밝히지 못하고 덮고 넘어가는 일이 너무도 많았다. 세상에는 과학이 통하는 상식이 있고, 인간에게는 보편적인 공통점이 있다. 인간은 생각하는 동물이기에 심한 자괴심과 불안감과 수치심을 느끼면 극단적인 행동도 한다. 그러나 극단적인 행동에도 공통의 상식과 인간이 취하는 행동에는 유사한 면이 있다.

 

그리고 자살 현장에는 의학적 현상을 남긴다. (투신을 하면 온 몸이 골절이 심하고 추락 장소에는 피가 낭자하다. 피가 소진될 때가지 심장이 뛰기 때문이다.) 상식적으로 이해가 어렵거나 상식을 뛰어넘을 때는 정치적(치정적) 타살을 의심해야 한다. 인위적 행위는 과학을 모방하지 못한다. 허점이 있다. 투신하는 몸에는 날개가 없기에 벽체 가까이에 떨어지다. 거짓은 거짓을 만든다. 조작은 또 조작을 낳는다. 자살을 빙자한 타살을 멈추게 하려고 인간 내면의 양심에서 우러난 글을 쓴다. 사람의 생명보다 소중한 것은 없다.

 

2. 유독 정치인의 투신자살이 많았다.

 

자살은 부끄러움으로부터 도피도 있고, 자기결백을 주장하려는 마지막 저항 행위도 있다. 자살은 자기 파괴가 아니다. 어떤 자살이든 자살은 자신의 자존감을 지키려는 인간만이 갖는 고도의 정신적 행위다. (억울하고, 혹은 창피해서)더 이상 사는 게 곤궁하고 추하다고 느낄 때 자살을 선택한다. 자살에는 여러 가지 방법이 있다. 일반인에게 투신자살은 많지 않다. 투신은 고도의 공포심을 유발하기 때문이다. 인간은 11미터 이상에서는 고도의 공포심을 느낀다. 투신을 각오했다가도 두려워서 포기(돌아서는)하는 경우가 많다고 한다.

 

높은(바위, 건물, 아파트) 곳에서 투신을 한다면 좁은 창문이나 계단을 이용하지 않는다. 극도의 흥분된 상태에서는 몸이 떨려서 자기를 가눌 힘도 없다. 창문을 열 힘도 없기 때문이다. 개방된 최상부나 옥상 등에서 뒤로 돌아서서 난간을 잡고 있다가 힘이 부쳐서 떨어진다. 하중은 수직으로 작용한다. 건물 벽에서 멀리 이탈하지 못한다. 건물 화단에 심은 나무에 부딪히거나 건물 가까이에 떨어진다. 바로 떨어진 몸은 으스러지기에 형체를 알아보지 못한다.

 

3. 자살을 결심하기 전의 자살자의 공통 특징

 

1) 죽기 직전 가족에 대한 미안함 표출( 가장 미안한 사람에게 전화를 한다. 마지막 통화내역 조회 필요), 2) 죽더라도 자기신체를 보존하려는 형체보존 의식(바닥으로 투신은 기피, 자기 형체가 깨지는 게 두렵기 때문, 염을 본 사람은 신체발부 보존), 3) 자기를 확인시키려는 신분증 소지, 4) 자기 몸에 대한 청결 유지 등 등 자살은 자기의 결백을 주장하려는 마지막 저항 행위다. 절대로 으스러질 정도의 온전한 파괴를 하려고 하지 않는다. 자살도 삶의 연장행위다. 사람이 극도의 수치심과 분노를 느끼면 자살도 선택하지만, 자기 존재감을 파괴하고 해치는 행위는 하지 못한다. 평생 함께한 자기 몸에게 미안한 생각이 들기 때문이다.

 

4. 의문사는 공개수사로 진상을 밝혀야 한다.

 

자살 예방도 중요하지만 자살 사건이 생기면 수사기관에서 자살에 대한 정밀한 조사를 해야 한다. 자살을 빙자한 고도의 타살을 막기 위해서다. 제정(祭政)시대도 아닌데 사람을 희생의 제물로 삼는 것은 잔인하고 야비하고 추하다. 반인륜 반문명이다. 자살(刺殺) 기술자를 잡아야 한다. 기술자는 반드시 흔적을 남긴다. 사람을 죽인다는 것은 황망한 일이기에 흔적이 남는다. 그리고 의학은 속이지 못한다. 부검만 하면 떨어져서 죽은 것인지? 죽어서 떨어진 것인지를 바로 알 수 있다.

 

의문사의 특징은 부검을 안 하고, 화장하며, 마지막 통화내역을 공개하지 않는다. 과학은 죽음에 이르게 한 모든 과정을 알게 한다. 자살 전후, 아파트 주변 CCTV를 정밀 감식하면(출입자 동선을 살피면) 진실을 알 수 있다. 가까운 사람은 안다. 무엇이 죽음에 이르게 한 것인지를 -- 사람이 먼저인 세상이다. 자살을 했으면 자살한 배경부터 그 경과와 의학적 부검까지 실시를 해서 자명하게 밝혀주는 게 사람을 위한 마지막 예의가 아니겠는가?

 

5. 드루킹 특검은 몸통의 실체를 밝혀서 노의원의 자살 의문도 풀어주길 바란다.

 

출처: 박필규 페이스북 2018.07.24

====================================

[참고요]

더블클릭을 하시면 이미지를 수정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