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정보 큐레이션/국내외 사회변동外(2)

■■드루킹 대선조작 댓글과 기무사 계엄 문건, 누가 더 악마인가?■■

배세태 2018. 7. 22. 09:04

※대선조작 댓글과 계엄 문건, 누가 더 악마인가?

 

1. 계엄 문건 정국(政局)은 드루킹 특검 물 타기다.

 

계엄 문건은 아무리 악의 구렁텅이로 몰아가고 범죄를 재구성해도 시행하지 않은 계획이다. 기업체의 기획실에서는 무수한 계획과 아이디어가 때와 투자자를 만나지 못해서 사라진다. 총소리와 함께 많은 전시계획이 버려진다. 적은 우리의 가정대로 움직이지 않기 때문이다. 계획을 문제 삼아 처벌한 판례는 없다. 그럼, 촛불정변 관련 혁명계획은 없었는가? 계엄 문건은 이미 폐기되어 사라졌어야 할 문건이고,

 

반면 드루킹 사건은 유권자를 바보로 만들고 민의를 변질시키고 대한민국을 유린한 사건이다. 대통령이 될 수 없는 사람을 대통령으로 만든 경천동지할 일이었다. 드루킹으로 가는 민심을 차단하려고 계엄 정국을 만들고 있다. 특검이 권력의 중심부로 칼을 겨눌수록 계엄 관련 선동은 광기를 부릴 것이다. 그래서 국민의 관심을 드루킹으로 돌려야 한다.

 

2. 드루킹 사건은 대공 차원에서 수사해야 한다.

 

검찰의 칼은 불의를 베는 무소불위(無所不爲)의 섬광이다. 드루킹 사건 관련해서 초동 수사부터 정치적 방해와 압력이 있었다. 진실을 호도하고 악을 선으로 둔갑시키는 악마들의 총집합체다. 이것만 제대로 밝히면 악마의 절반(드렁 칡처럼 엮인 악마의 집단)은 잡을 수 있다고 본다. 악마의 모습을 들키지 않으려고 몸부림을 쳐왔고 지금도 광기를 보이고 있다. 댓글 조작의 과거뿌리(광우병 선동)부터 탄핵, 대선에 이르는 모든 경로의 배후와 배경, 자금의 출처를 밝혀야 한다.

 

검사의 칼이 살아 있다면 드루킹 사건을 통해서 남북 공산주의자들의 뿌리 깊은 반역과 음모와 국가 파괴 행위의 근본 배경까지 일망타진할 수 있다. 댓글 작업부대였던 경공모에서 돈을 뿌린 것은 예사롭지 않다. 정치인을 포섭하려고 했다. 차후 정권에 대한 사전 투자행위로 보기에는 석연하지 않다. 이는 대공차원에서 다루어야 한다. 드루킹 사건을 불법 정치자금 문제로 풀어가는 것은 호랑이를 고양이로 만드는 짓이다.

 

3. 문제의 본질을 바로 볼 수 있어야 한다.

.

개에게 흙덩이를 던지면 던진 사람은 누군지 모르고 흙덩이를 물고 늘어지고, 사자에게 흙을 던지면 사자는 흙을 던진 사람을 문다.- 한로축괴(漢露逐塊) 사자교인(獅子咬人) - 사자는 문제의 본질을 본다는 뜻이다. 드루킹 특검 단계에서 계엄 문건을 지피는 것은 개에게 흙덩이를 던지는 짓이다. 한국의 정체성을 회복하려면 드루킹 뒤의 지원자금 배경과 주모자를 살펴야 한다. 8자리 비밀 코드도 풀었다고 한다. A4 용지 8천 킬로미터의 분량을 해독하게 되었다. 독수리가 독사를 품으려고 하다가 치명적 상처를 입었다. 이해관계가 다른 동업과 이념이 다른 통합은 성공하기 어렵다. 독사는 순한 양이 되지 않는다. 아닌 것은 버티지 말고 깨야 한다.

 

4. 몸통을 바로 잡아라.

 

검찰의 칼은 권력의 눈치를 보는 눈은 없어야 하고, 불의를 보면 뿌리를 뽑는 투시력과 집요한 근성은 있어야 한다. 문제와 범죄의 핵심으로 직진할 수 있는 핵심 증거와 자료를 확보하고, 자백보다 부정할 수 없는 증거로 범죄를 밝혀야 한다. 자료가 방대하면 인공지능의 조력을 받고, 은밀한 보상으로 범죄에 동참한 자들의 협조를 받아야 한다. 국민은 현재까지 노출된 바둑이와 피라미 몇 마리 잡는 사냥 솜씨가 아닌, 국민을 속여서 권력을 잡으려고 했던 몸통을 잡기를 바란다.

 

출처: 박필규 페이스북 2018.07.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