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정보 큐레이션/국내외 사회변동外(2)

●미국 전직 관리들 “미북 ‘허니문’ 끝…중국, 미국 협상력 떨어뜨려”

배셰태 2018. 7. 10. 11:29

미 전직 관리들 “미북 ‘허니문’ 끝…중국, 미 협상력 떨어뜨려”

VOA 뉴스 2018.07.10 안소영 기자

https://www.voakorea.com/a/4475995.html

 

마이크 폼페오 미국 국무장관이 지난 7일 평양 순안공항에서 전용기에 오르기에 앞서 기자들에게 방북 성과를 설명하고 있다.

 

마이크 폼페오 국무장관의 3차 방북은 미국이 원하는 합의에 도달하지 못할 수 있다는 실망스러운 신호를 보여준다고 미국의 전 대북 협상가들이 평가했습니다. 협상 말미에 언론에 발표하는 내용에도 양국 간 차이가 컸다며, 중국의 영향력이 배후일 수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안소영 기자가 전문가들의 이야기를 들어봤습니다.

 

게리 세이모어 전 미국 백악관 대량살상무기 조정관.

 

게리 세이모어 전 백악관 대량살상무기 조정관은 거대한 드라마였던 ‘싱가포르 회담’에서의 미-북 간 ‘허니문’은 끝났다고 지적했습니다. 이제 실제 (비핵화) 방안을 둘러싼 진짜 협상에 나서야 하는 현실로 접어 들었다는 평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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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셉 디트라니 전 미국 6자회담 차석대표.

 

조셉 디트라니 전 6자회담 미국 측 차석대표는 북한과의 협상은 북한이 너무 자주 듣기 꺼려하는 비핵화라는 핵심 사안을 두고 열리는 매우 어려운 것이라며, 늘 그랬듯이 오래 걸릴 수 밖에 없다고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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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토퍼 힐 전 국무부 동아태담당차관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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힐 전 차관보는 특히 백악관의 발표와 달리 폼페오 장관이 김정은 위원장을 만나지 못했다며, 이는 좋지 않은 신호이고 현재 협상 과정이 좋다고 볼 수 없다고 풀이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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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니스 와일더 전 백악관 아시아담당 선임보좌관.

 

데니스 와일더 전 백악관 아시아 담당 선임보좌관은 중국과의 관계 개선이 김 위원장을 미국과의 합의에 덜 집착하게 만들었다고 본다며, 이는 타당한 우려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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