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의 놀라운 心智
미북과 북핵 관계를 당분간 쓰지 않으려 했으나 언론은 물론 일부 우파 논객들까지 덩달아 “트럼프가 속았다”는 말들이 너무 난무하여 한꼭지 씁니다. 나의 견해가 진리는 아니겠지만, 내가 보는 미북과 북핵에 대한 시각은 다음과 같습니다.
트럼프가 김정은에게 속았다는 미국 언론의 호들갑이 멈추지 않습니다. 덩달아서 국내 언론도 그 기사를 얼씨구나하며 기사화 합니다. 일부 보수우파의 논객들도 그런말을하며 트럼프를 젊은놈에게 속아서 한국을 팔아먹는 멍청한 늙으니 취급을합니다.
그런데 트럼프가 도데체 뭐를 속았다는 것인지 명징한 내용이 없어요. 그들이 말하는 자질구래한 것들이 있던데 그런 것들은 속고 속이는 수준이 아닙니다. 모두가 일시적인 것들이고 미북 관계애 중요한 것들도 아니고 시급한 것들도 아닙니다. 현재 미북 관계는 트럼프가 6.12. 회동후 말한 그대로 진행됩니다.
가끔 트럼프가 엄살을 부리면, 미국의 의회가 여야를 막론하고 퍼르르하며 강경책을 쏟아냅니다. 그러니까 트럼프의 요구는 미국의회의 뒷받침을 받으며 자꾸 에스컬레이팅 됩니다. 핵무기 등 대량살상 무기의 폐기는 당연하고, 이젠 북한의 인권을 본격적으로 거론합니다,
며칠전엔 정치범 수용소를 개방해야 한다는 요구조건까지 나왔습니다. 이 모든게 트럼프의 입에서 나온 말이 아닙니다. 미국의회에서 나온 말입니다. 의회의 압박이란 무기를 가진 폼페오 등의 대북 협상력은 당연히 강력해진 겁니다.
그런데도 미의회의 요구는 멈출줄 모릅니다. 자꾸 초 강경으로 치달아요. 심지어 “북폭이 전개되면 첫 빳따로 죽을 사람은 김정은”이란 말까지 나옵니다. 북한이 극단적으로 싫어하는 [김정은 참수]란 단어가 거침없이 나올 정도니 북한 위협의 한도가 없어진 겁니다. 너무 앞서 나가니까 오히려 트럼프기 의회와 국민을 진정시키는 트윗도 날리더군요.
언젠가 나는 김정은이 빤쓰만 입고 트럼프 앞에 무뤂을 꿇는 모습을 보여야만 여러분들은 김정은 항복으로 인정 할 것인가?라고 썻는데, 김정은은 지금까지, 미국과 맛짱뜨겠다며 바락바락 대어든 가오가 있습니다. 그런 사람이 하루아침에 “미국은 좋은 나라다 친하게 지내자”란 말을 군부와 인민들에게 말 할 수 있겠어요?? 한단계 한단계 군부와 인민을 변화 시키는중으로 보입니다. 그 과정에 강온 전략을 병행합니다.
김정은이 시진핑을 만나고, 푸틴도 만나겠다는 것은 정지 작업을하는 겁니다. 잇몸인 북한이 친미 국가로 진영을 옮기는 사변을 그들이 삭히도록 만들기 위한 사전작업으로 보입니다. 그 과정에서 시진핑이 듣기 좋은 말도 했겠지요. 김정은의 그런말에 우리가 一喜一悲 할 필요없다는 말입니다. 김정은은 이 변화의 위기를 소위 연착륙하여 넘기겠다는 구상으로 보입니다.
항복도 세련되게 하고 부드럽게 받아야 합니다. 강제하여 억지로 받는 항복이 진정한 항복이 아니지요. “트럼프가 속았다”고 주장하는 사람들은 트럼프를 보따리 장사 취급하니까 그런 말을하는겁니다. 나는 트럼프를 루즈벨트 이후 어느 대통령보다 능력자로 보입니다.
# 추신; 3.8 노스가 영변 핵시설 가동을 적발 했다는 호들갑스런 기사는, 그냥 기사로 읽으면 됩니다. 설명 할 수는 없지만 우리가 놀랄 필요없어요.
출처 : 손병호 페이스북 2018.07.08
'시사정보 큐레이션 > 국내외 사회변동外(2) ' 카테고리의 다른 글
[윤칼세TV] 마이크 폼페오의 '평양 굴욕'---김정은, 도널드 트럼프을 발로 찼다 (0) | 2018.07.08 |
---|---|
●마이크 폼페오 "북한과 비핵화 협상 진전 있어 "...김정은 면담 불발 (0) | 2018.07.08 |
◆[이화영TV] 미북 고위급 비핵화협상 결과....여유 있는 도널드 트럼프, 초조한 김정은 (0) | 2018.07.08 |
[올인방송] 촛불세력 프락치 김무성•김성태 일당을 퇴치해야, 우익이 궤멸 안 당해 (0) | 2018.07.08 |
[조갑제TV] CVID 비핵화협상 결렬; 돌아온 건 욕설! 김정은, 트럼프에게 "강도심보 치워라!" (0) | 2018.07.0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