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널드 트럼프가 21일(현지시간) 말한 ‘북한 실험장 4곳 파괴’는 어디?■■

※도널드 트럼프가 21일(현지시간) 백악관 내각회의에서 말한 4곳 실험장 어디?

 

트럼프가 어제 각료회의에서 말하길, 북한이 사실상 대형 실험장 4곳을 폭파했다고 밝혔다. 이 말에 대한 여러 추측이 난무하고 있다. 도대체 4곳이 어딜 말하는 것인가? 풍계리 핵실험장 갱도 4개를 말하는 것이다. 아니 풍계리 갱도는 하나는 방사능 누출로 손 대지 못했고 3개만 폭파했으니, 나머지 하나는 평북 구성에 있는 북극성2형 미사일 발사대를 폭파한 것을 말하는 것이다. 등 등.

 

그런데 어제 자유아시아방송에서 의미심장한 기사가 떴다. 평안북도 서해지구의 한 군수공장에서 폭발사고가 발생하여 젊은 과학자 6명이 사망했다는 뉴스였다. 그들은 전략무기체계를 시험하는 중에 변을 당했다고 했다.

 

전략무기체계라면 당연히 탄도미사일을 말하는 것이며, 특히 평북 서해는 미사일 실험장이 몰려있는 곳이다. 그렇다면 트럼프가 말한 4곳이 얼추 맞아들어간다.

 

먼저 풍계리 핵실험장, 두번째는 지난달 북미회담 직전에 폭파한 평북 구성 북극성2형 실험장, 세번째는 김정은이 북미회담에서 폭파하겠다고 약속한 평북 철산군 동창리 실험장(아직 폭파 안함), 마지막으로 위에서 언급한 평북 서해지구의 한 군수공장의 실험장.

 

그러니까 두곳은 이미 북한이 폭파시켰고, 한곳은 김정은이 폭파 준비중이고, 다른 한곳(평북 서해 군수공장)은 김정은이 약속을 미루고 있어서 우리가 폭파시켰으니 사실상 4곳이 폭파됐다는 의미로 트럼프가 말한 것일 수도 있다.

 

트럼프란 인물은 절대 겉으로 보이는 대로만 판단하면 안된다. 그러다 크게 뒤통수 맞을수 있는 인물이다. 트럼프가 각료회의에서 4곳 폭파 얘기를 할 때, 나는 폼페이오와 매티스의 얼굴을 유심히 관찰했다. 폼페이오는 아주 살짝 미소 짓는 모습이 보였고, 매티스는 뭔 소리 하는 거냐라는 듯 무표정하지만 살짝 뚱한 모습이 보였다.

 

분명히 비밀공작이 진행되는 것 같다. 이 일들은 CIA의 코리아임무센터가 주도하고 있을 것이다. 그러니 전직 직속상관이었던 폼페이오는 당연히 알고 있을 것이고 내각의 다른 각료들에는 철저히 비밀로 부쳐지고 있을 것이다.

 

폼페이오가 사실상 국무부와 CIA를 모두 지휘하며 뭔가 비밀작전을 진행중일 가능성이 크다.

 

출처: 함용식 페이스북 2018.06.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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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련 기사]

■트럼프가 말한 4곳 실험장 어디?…추가폐쇄 증거없어

뉴스1 2018.06.22 이원준 기자

http://m.news.naver.com/read.nhn?mode=LSD&mid=sec&sid1=104&oid=421&aid=0003443581

 

풍계리 핵실험장 언급한듯…"북미회담 이후 폐쇄 無"

38노스 "서해위성발사장 해체 움직임 없어"

 

■백악관 “‘북한 실험장 네 곳 파괴’는 풍계리 갱도 의미”

VOA 뉴스 2018.06.23 김영남 기자

https://www.voakorea.com/a/4450417.htm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