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한국당, 쇄신 토론회서 “태블릿PC 진실 밝혔어야”
서울신문 2018.06.21 신진호 기자
http://m.news.naver.com/read.nhn?mode=LSD&mid=sec&sid1=100&oid=081&aid=0002924033
‘보수 그라운드 제로’ 난상토론 - 21일 오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자유포럼 연속 토론회 ‘보수 그라운드 제로’ 난상토론에서 참석자들이 발언을 듣고 있다.
6·13 지방선거 참패로 존폐 위기에 몰린 자유한국당이 쇄신의 돌파구를 찾기 위해 마련한 토론회에서 ‘최순실 국정농단’과 이에 따른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을 부정하는 주장이 나왔다.
21일 오전 심재철 자유한국당 의원 주최로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보수 그라운드 제로’ 토론회에서 발제자로 나선 조동근 바른사회시민회의 공동대표는 “(박 전 대통령) 탄핵의 방아쇠가 된 태블릿PC의 진실을 밝혔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는 최순실씨가 박 전 대통령의 연설문 작성에 관여한 증거로 제시됐던 태블릿PC가 사실은 조작된 것이라는 주장으로, 박 전 대통령의 석방을 촉구하는 친박집회 세력들이 내세우는 주장이기도 하다.
조동근 대표는 “자유한국당 임시지도부는 ‘국정농단세력, 적폐세력, 수구세력’임을 인정하고 반성하겠다고 한다. 그렇다면 민주당의 프레임에 스스로 걸어들어가는 것”이라면서 “이를 스스로 인정한다면 한국당의 재기는 불가능하다”고 주장했다.
그는 자유한국당이 태블릿PC의 진실을 밝히지 않았다면서 “전투력을 상실한 군대는 백전백패로 정당도 마찬가지다. 전투 의지가 없는 정당엔 미래가 없다”고 비판했다.
또 “유권자들이 자유한국당에 분노한 건 100석이 넘는 의원을 가진 거대 야당으로서 문재인 정권의 독주에 제대로 대응하지 않고 도대체 뭘 했냐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친박근혜계인 이장우 의원도 “우리 당이 배출한 대통령을 탄핵하는 데 우리 당이 앞장선 것은 있을 수 없는 일”이라면서 “탄핵은 절차를 밟아서 최종적으로 재판 결과가 명확히 나왔을 때 해야 하는 데 의혹만 갖고 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또 ‘친박계 의원 사퇴’ 주장에 대해서도 “지역구에 책임 있는 사람을 뽑아놔야 하는데 (그럴 수 있는 상황이 아니다)”라면서 부정적인 입장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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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요]
■[박근혜 대통령 탄핵사건] 한국적인 너무나 한국적인 탄핵정변
조갑제닷컴 2018.01.12 김평우(변호사·대한변협 전 회장)
http://blog.daum.net/bstaebst/25310
세계 제1차대전이 사라예보에서 터진 한 방의 총성에서 시작되었다면, 한국의 현대사를 바꾼 박근혜 대통령 탄핵사건은 2016. 10. 24. 중앙일보 계열의 TV 방송사 JTBC가 특별기획 방송에서 특종을 노리고 만든 태블릿PC 조작보도에서부터 시작되었다.
2017. 3.10. 헌법재판소가 박근혜 대통령을 파면하자, 검찰은 기다렸다는 듯이 2017.3. 31. 박근혜 대통령을 구속하였다. 이제 남은 것은 정변의 마무리 단계이다. 정변의 승자는 권력을 차지하여 새로운 질서를 만들고 정변의 패자는 혹독한 형벌을 받는다. 이번 정변의 승자는 문재인과 그 그룹이다.
박근혜 대통령의 탄핵정변은 2016. 10. 24. JTBC 방영으로부터 2017. 5. 9. 문재인 대통령 당선까지 6개월여 만에 아무 저항도 없이 일사천리로 끝났다. 모두 졸속과 거짓 그리고 비겁과 무책임이다. 지극히 한국적인, 그래서 외국인은 도저히 이해할 수 없는, 한국형 탄핵정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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