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정보 큐레이션/ICT·녹색·BT·NT外

[소셜시대] '소셜(Social)'도 돈이 된다

배셰태 2011. 1. 1. 18:10
[소셜시대]'소셜'도 돈이 된다
머니투데이 2011-01-01

소셜커머스, 소셜게임 시장 급증 추세…"소셜 비즈니스의 진화는 진행형"

[소셜시대]바일, 기기들끼리 대화한다
머니투데이 2011-01-01

다양한 기기들 네트워크에 결합...통합앱스토어 및 M2M시장 확산 예고 

[소셜시대] 쉽게 편하게' UI가 경쟁력이다
머니투데이 2011-01-01

손가락 하나로 제어 '아이폰 열풍'의 핵심...동작인식 등 다양한 UI 등장 

[소셜시대]마트폰 '모바일 빅뱅' 방아쇠를 당겼다
머니투데이 2011-01-01

스마트폰 1000만 시대 다가온다...모바일오피스 등 기업도 모바일로 업무전환 추세 

[소셜시대]상을 바꾸는 '사이버 인맥'
머니투데이 2011-01-01

SNS의 진화 소셜커머스·소셜게임 등 인기..국내 페이스북·트위터 사용자 400만 넘어

#크리스마스를 여자친구와 보내기로 한 대학생 김철민씨(24). 넉넉하지 않은 지갑 상황이 고민이었던 김철민씨에게 소셜커머스(Social Commerce)는 구세주였다. 영화를 보고 유명 레스토랑에서 저녁까지 먹었지만 평소보다 훨씬 저렴하게 데이트 비용을 충당했다. 트위터 등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활용하는 등 이곳저곳 발품을 판 결과였다.

#직장인 박상현씨(30)는 최근 스마트폰을 활용한 게임에 푹 빠졌다. 자신만의 농장을 만들어가는 게임으로 온라인게임처럼 어렵지 않은 데다 많은 시간을 투자하지 않아도 돼 쉽게 접근할 수 있다. 특히 페이스북 친구들과 함께할 수 있어 인맥도 다지고 게임을 즐기는 일석이조 효과를 거두고 있다.

◇ SNS, 돌풍의 시대는 갔다…"이제는 대세"

바야흐로 '소셜(Social)' 시대가 열렸다. 트위터와 페이스북 등 SNS는 정치·사회·경제·문화에 상당한 영향력을 발휘하는 거대 미디어로 성장했고 이를 활용한 비즈니스 모델들도 등장했다. 기업들도 소셜서비스를 활용한 다양한 마케팅 활동을 펼치고 있다. 2011년 가장 각광받고 있는 서비스 역시 소셜과 관련된 서비스들이다.
 
2009년 트위터가 국내에서 새롭게 조명받을 때만 하더라도 성공을 장담하기 힘들었다. 마이스페이스, 세컨드라이프 등 외산 SNS들이 국내에서 잇따라 실패를 거뒀기 때문이다. 한때 한국시장은 '외산 SNS의 무덤'이라는 말까지 나왔다. 하지만 트위터의 경우에는 달랐다.
 
짧은 글을 신속하게 올릴 수 있다는 점에서 트위터는 새로운 '미디어'의 역할을 수행했다. 연예인과 정치인까지 트위터 열풍에 동참하면서 사용자는 더욱 늘었다. 현재 트위터 국내 이용자는 200만명에 이르는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최근에는 페이스북의 국내 이용자도 급증해 200만명 이상이 가입한 상태다.
 
외산 SNS의 성공에 자극받은 국내 인터넷업체들도 분주하게 트렌드를 쫓아갔다. NHN과 다음은 각각 트위터와 비슷한 성격의 '미투데이' '요즘'을 출시했고, 그외에도 유사한 서비스들이 속속 등장했다. 하지만 트위터와 페이스북이 주도권을 확보한 경쟁구도에서 국내 업체들의 영향력은 극히 미미한 수준이다.

◇ 소셜커머스, 소셜게임…소셜의 진화

SNS의 영향력이 커지면서 이를 활용한 서비스들도 등장해 눈길을 끌고 있다. 가장 각광받고 있는 분야는 단연 '소셜커머스'다. 하루에 1가지 상품을 50%가량 할인된 가격에 판매하는 소셜커머스는 미국 그루폰의 성공으로 국내에서도 상당한 인기를 끌고 있다. 2010년 5월 처음으로 국내에 등장한 이래 불과 몇 달 사이에 시장 규모가 수십배 증가했다.
 
특히 소셜커머스는 트위터 등을 통해 입소문을 낼 경우 추가 혜택을 주는 전략을 채택하고 있어 SNS와의 '찰떡 궁합'을 과시하고 있다. 최근 소셜커머스 업체들이 우후죽순 생겨나면서 서비스 품질에 대한 우려가 제기되고 있기는 하지만 소셜커머스가 2011년 가장 촉망받는 비즈니스모델이라는 데 이견을 다는 사람은 드물다.
 
소셜게임 역시 새롭게 등장해 이용자층을 넓혀가고 있다. 소셜게임은 페이스북이나 싸이월드 친구들과 함께 게임을 즐기는 장르를 의미한다. 농장 경영에서부터 기획사 대표 등 게임 내용도 다양하다. 친구들과 함께 게임을 즐겨야 추가 혜택이 주어지기 때문에 일종의 '품앗이' 역할을 해야만 한다.
 
인터넷업계 관계자는 "스마트폰의 확산으로 소셜서비스들도 진화를 거듭할 것으로 전망된다"며 "외국 업체들이 주도하고 있는 소셜 시장에서 국내 업체들의 선전도 기대해본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