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정보 큐레이션/국내외 사회변동外(2)

▲▲[6.13선거 패배] 보수는 없다...오직 자유민주가 있을 뿐이다▲▲

배셰태 2018. 6. 14. 15:45

※보수는 없다

 

보수는 없다. '보수'는 나라마다 칼러와 정체성이 사뭇 다르다. 미국의 '보수'는 민초 기독교 커뮤니티가, 독립하기 2백년 전부터 사회를 이끌어 온 전통에 뿌리 박고 있다. 영국의 '보수'는 프랑스 스타일 혁명에 반대하는 [반혁명 온건 개혁주의]와 [기존 제도권](왕실+영국국교+귀족)이 결합하면서 탄생했다.

 

한국은? 우남 이승만과 박정희가 '보수'의 표상인가? 우남 이승만이 만든 정당의 이름은 '보수당'이 아니라 '자유당'이며, 우남은 왕실해체, 농지개혁, 불교정화, 교육개혁 등 어마어마한 개혁을 집행했다. 박정희는 '군복 입은 개혁가'였다.

 

한국은 '개혁'이 아니면 생존*번영할 수 없는 나라다 오직 개혁, 외길만 있을 뿐이다.

 

우리는 보수를 버린다. 우리에겐 오직 자유민주가 있을 뿐이다. 자유민주의 핵심은 '독립적 개인'과 '지속과 변화가 조화된 사회'이다. 한편으로는 '개인의 독립'이며 다른 한편으로는 '지속적 원칙과 가치를 담아내어, 변화하는 사회'다.

 

상대는 갈 길이 정해졌다. 그들은 이미 정당강령에서 '사회자유주의'를 표방하고 있다. 사회자유주의란 무엇인가? 동성혼 제도화, 막가파 복지, 막가파 방종 등 가족, 사회, 국가의 기초를 해체하는 정치위선(PC)을 핵심 전략으로 삼는 세력이다. 평양이 붕괴하고 있는 지금, 상대은 더욱 더 '정치위선' 외길로 치달을 수 밖에 없다. 친북을 하고 싶어도 할 수 없는 지평이 전개될 것이기 때문이다. 친북의 핵심 멘탈은 햇볕이며, 그 본질은 '전쟁이냐 평화냐? 지금 전쟁하자는 이야기냐?'라는 그릇된 딜레마를 국민에게 뒤집어 씌우는 것이기 때문이다. 북한 대량학살 전체주의 사교체제가 붕괴하면, 이 딜레마 자체가 증발해 버린다. 이까닭에 상대는 더욱더 정치위선(PC)에 매달리는, 더욱더 구역질나는 사회자유주의(social liberal)로 치달을 수 밖에 없다.

 

이번 지선 패배는, '보수의 자살' 내지 '보수 놀음의 파산' 이상도 이하도 아니다. 우리 자신의 이념, 가치관, 관점을 정립하는 것--이것이 싸움의 출발점이다. 그것은 바로 '독립적 개인'과 '변화-지속의 조화'로 모아진다. '강인한 자유민주주의'....

 

출처 : 박성현(뱅모) 페이스북 2018.06.14

(이선본 대표)

 

===================

[참고요]

※[6.13 지방선거·국회의원 재보궐 선거] 여당의 압승, 야당의 참패

 

■더불어민주당, 지방선거(14곳)·재보선(11곳) 압승…"이변은 없었다"

http://blog.daum.net/bstaebst/28733

 

■더불어민주당, 재보선 11곳 휩쓸어 130석...자유한국당, 단 1곳 추가 113석

http://blog.daum.net/bstaebst/28734

 

■더불어민주당, 비례대표 정당득표율도 압도…자유한국당, TK만 방어

http://blog.daum.net/bstaebst/28751

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

■[6·13지선] 교육감 17곳 중 좌파 13곳 석권…우파 3곳

http://blog.daum.net/bstaebst/2874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