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13 지방선거·국회의원 재보궐 선거] 여당의 압승, 야당의 참패

※여당의 압승, 야당의 참패

 

이미 예상된 결과다. 누군가는 정신승리하고 있었겠지만, 조금만 흐름을 봐도 삼척동자라도 알 수 있는 일이었다.

 

아직 한국의 보수 우파는 정신을 못 차리고 있다. 샤이 보수가 많다고, 한국이 보수적인 나라라고 착각하고 있다. 한국처럼 좌파적인 나라가 없고, 그것도 아주 급진적이다. 상당수가 래디컬 좌파들이 되버렸다. 좌파가 좋아서가 그런 것도 있겠지만, 보수가 그동안 정권 잡았지만 민심을 완전히 다 잃어버린 결과다. 그게 거짓선동의 결과든, 세뇌의 결과든, 진짜 보수의 부정부패의 결과든, 어쨌든 좌파에게 완벽하게 진 것이다. 국민들이 좌파에, 좌파가 전하는 메시지에 설득당한 것이다. 실력이 부족해서 진 걸 인정하지 않나? 아직도 자기가, 보수가 잘났다고 생각하는가? 좌파를 무시하고 경멸만 할건가? 그들이 보기에는 보수가 더 우습고 한심하고 무식해보일 수 있는데.

 

지금처럼 해서는 보수가 절대로 정권 못 잡는다. 좌파강점기로 몇 십년은 갈 지도 모른다. 내가 봐도 한국의 보수 우파는 매력적이지가 않다. 좌파가 정권 가져가는 것이 배 아픈게 아니라, 좌파가 계속 정권 잡으면 동성애, 낙태, 이슬람 등이 무차별적으로 퍼져갈 것이다. 그래도 뭐 어쩔 것인가? 보수는 수구적인 모습으로 보여 더 매력이 없어 보이는데.

 

한국의 좌파도 웃기지만, 보수는 상대 제품에 대해 욕만하고 비판만 할 줄 알지 자기 제품이 무엇인지에 대해 어필할 줄 모른다. 사람들은 보수의 상품이 무엇인지 모른다. 이걸 찾아내지 못하면 빼앗긴 들을 절대 못 찾는다.

 

옛날에는 안보팔이, 북한팔이라도 했지만, 급변하는 정세에서 안보 프리미엄, 북한 프리미엄은 없다. 오히려 좌파가 프리미엄을 가져가 버렸다. 반북은 보수의 색깔 중 하나일 뿐이지, 그게 보수의 전부가 아니다. 그리고 친중 보수 우파는 차라리 친미 좌파만 못하다. 어떤 이들은 좌파가 계속 친중 친북이라고 하는데, 글쎄요다. 과거의 눈으로만 볼 뿐, 프레임에 갇혀서 볼 뿐, 지금의 현실을, 흘러가는 흐름을 정확하게 보지 않는 것 같다. 내가 볼 때는 미국쪽에,도널드 트럼프에 목덜미 물려서 심부름꾼 열심히 하고 있는 모양새인데.

 

어쨌든 낡은 보수 우파의 모습을 가지고 가서는 계속 외면만 당할 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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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요]

※[6.13 지방선거·국회의원 재보궐 선거] 여당의 압승, 야당의 참패

 

■더불어민주당, 지방선거(14곳)·재보선(11곳) 압승…"이변은 없었다"

http://blog.daum.net/bstaebst/28733

 

■더불어민주당, 재보선 11곳 휩쓸어 130석...자유한국당, 단 1곳 추가 113석

http://blog.daum.net/bstaebst/28734

 

■더불어민주당, 비례대표 정당득표율도 압도…자유한국당, TK만 방어

http://blog.daum.net/bstaebst/287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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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13지선] 교육감 17곳 중 좌파 13곳 석권…우파 3곳

http://blog.daum.net/bstaebst/2874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