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정보 큐레이션/국내외 사회변동外(2)

●미국 한반도 전문가들 “미북 정상회담, 북한 핵 보유국 등장시켜”

배셰태 2018. 6. 13. 08:25

미 전문가들 “미북 회담, 북한 핵 보유국 등장시켜”

VOA 뉴스 2018.06.13 김영남 기자

https://www.voakorea.com/a/4435863.html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12일 싱가포르 카펠라 호텔에서 정상회담과 오찬을 마친 후 함께 산책하고 있다.

 

미국의 한반도 전문가들은 구체적인 비핵화 관련 내용을 담지 않은 미-북 정상간 공동성명을 진전으로 볼 수 없다고 평가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이 미-한 연합 군사훈련 중단 가능성을 시사한 것 역시 부적절하다고 지적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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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전직 당국자들은 이번에 진행된 트럼프 대통령과 김정은 위원장과의 회담에서 비핵화와 관련한 실질적인 진전을 보지 못했다는 데 의견을 같이 했습니다.

 

수미 테리 미 전략국제문제연구소(CSIS) 선임연구원.

 

수미 테리 미 전략국제문제연구소(CSIS) 선임연구원은 오히려 북한이 핵 보유국으로 등장하는 행사 같았다고 평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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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클 그린 CSIS 부소장.

 

마이클 그린 CSIS 부소장 역시 일본과 호주를 비롯한 동맹국들이 미국이 북한을 사실상 핵 무장국으로 인정한 것 아니냐는 우려를 갖게 됐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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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터 차 CSIS 한국 석좌.

 

빅터 차 CSIS 한국 석좌는 이번 공동성명에 담긴 비핵화 관련 내용은 6자회담 합의에서 설정한 기준에도 미치지 못한다고 지적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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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 석좌는 오는 8월로 예정된 연례 군사훈련과 관련해 미국과 한국이 어떤 결정을 내릴 지가 미-북 공동성명의 첫 시험대가 될 것이라고 진단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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