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정보 큐레이션/국내외 사회변동外(2)

●●도널드 트럼프 “미북 비핵화 협상 중 한미연합훈련 부적절”●●

배셰태 2018. 6. 12. 22:06

트럼프 “미북 비핵화 협상 중 연합훈련 부적절”

VOA 뉴스 2018.06.12 김영권 기자

https://www.voakorea.com/a/4435019.html

 

미북정상회담이 열린 12일 싱가포르 센토사섬 카펠라호텔에서 미국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오늘(12일) 기자회견에서 북한과 비핵화 협상을 하는 동안 미-한 연합군사훈련을 하지 않겠다는 뜻을 밝혔습니다. 인권 문제도 제기했다고 확인했지만, 비핵화가 핵심 목표란 것을 거듭 강조했습니다.


<중략>

 

트럼프 대통령이 미한 연합군사훈련에 부정적인 견해를 나타냈습니다.<중략> 우리가 북한과 매우 포괄적이고 완전한 합의를 위해 협상하는 환경에서 군사훈련을 하는 것은 부적절하다고 생각한다는 겁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미-한 연합군사훈련을 “워게임”으로 호칭하면서 엄청나게 비싼 훈련이라고 지적했습니다. 그러면서 괌에서 한국까지 6시간 반이 걸리는 거리를 거대한 미 군용기들이 날아가 폭격 연습을 하고 돌아간다며, 훈련에 많은 군용기들이 투입된다는 것을 알고 있으며 아주 많은 돈이 들어간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자신은 이런 상황을 좋아하지 않으며 매우 도발적 상황으로 생각한다고 덧붙였습니다.

 

아울러 (미-한 연합군사훈련을) 중단하는 것은 많은 돈을 절약할 수 있고 북한도 아주 감사할 일이라고 말했습니다.

 

한국에는 미군 2만 8천 500 명이 주둔하고 있고 한국군과 봄에 키리졸브 연습과 독수리 훈련, 가을에 을지포커스프리덤훈련 등 크고 작은 연합훈련을 실시하고 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북한의 심각한 인권 문제에 대해서도 김정은 위원장과 논의했다고 말했습니다.<중략> 핵심 목표는 비핵화이지만, 북한의 인권 상황이 험난하고 많은 장소가 험난하며 이를 (회담에서) 어느 정도 강하게 논의했다는 겁니다.

북한에 억류됐다 혼수상태로 풀려난 뒤 사망한 미 대학생 오토 웜비어에 관해서는 그의 죽음이 헛되지 않았다며, 웜비어의 죽음이 없었다면 미-북 정상회담도 열리지 않았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또 최대 12만명이 수감돼 있는 것으로 유엔이 추산한 정치범 수용소(관리소)와 관련해 자신이 (회담을 통해) 정치범들을 도왔다고 믿는다며 상황이 변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하지만 지금 당장은 자신이 할 수 있는 게 많지 않으며, 그러나 김정은 위원장이 어느 시점에서 이를 제기하길 희망한다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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