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비핵화 안 되면 용납 안 해…회담장 떠날 준비도 돼 있어”
VOA 뉴스 2018.06.08 김영남 기자
https://www.voakorea.com/a/4429287.html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아베 신조 총리와의 7일 백악관 공동 기자회견에서 다음 주 열리는 미북 정상회담 등 북한 문제를 주로 언급했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북한과의 정상회담을 앞두고 ‘최대 압박’이라는 말을 안 하기로 했지만 협상이 실패할 경우 다시 그런 표현을 쓸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중간에 회담장을 떠나버릴 준비도 돼 있지만 일이 잘 풀린다면 김정은 국무위원장을 미국에 초청할 수도 있다고 말했습니다.
<중략>
트럼프 대통령은 미-북 정상회담 이후에 “최대 압박”이라는 표현을 다시 사용할 수 있으며, 협상이 얼마나 잘 됐는지는 이를 통해 알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중략>
트럼프 대통령은 7일 백악관에서 아베 신조 일본 총리와 공동으로 진행한 기자회견에서 최대 압박은 완전히 시행되고 있다며, 우호적인 협상에 들어가고 있기 때문에 그 용어를 더 이상 사용하지 않는다고 말했습니다. 하지만 최대 압박이라는 용어를 다시 듣게 된다면 협상이 잘 안 됐다는 사실을 알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이어 미국은 현재 어떤 제재도 해제하지 않았고 북한에 가할 수 있는 새로운 제재가 300개가 넘으며 일부는 매우 강력하다고 말했습니다.
<중략>
북한과 합의를 이뤄낼 때까지 제재를 가하지 않기로 결정했다는 겁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최대 압박 캠페인에는 변화가 없다는 점을 거듭 강조하며 중국 역시 북한과의 국경을 계속 막고 있다고 말했습니다.<중략>중국이 이와 관련해 더 많은 일을 해주기를 바라지만 지금까지 매우 잘해줬다는 겁니다.
이어 최대 수위의 기존 제재들이 가해지고 있다며 새로 부과할 제재들이 매우 많지만 필요해질 때까지 사용하고 싶지 않다고 설명했습니다. 그러면서 필요해질 것 같지 않지만 어떻게 될지 곧 알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어떤 경우에 회담장에서 떠날 것이냐는 질문에 자신이 말할 수 있는 건 회담장을 떠나버릴 준비가 완전히 돼 있다는 점이라고 답했습니다.<중략> 이어 자신은 과거에도 한 번 회담에서 떠난 적이 있다며 그럴 준비가 돼 있어야만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그러면서 미국은 과거 이란 핵 합의 당시 회담에서 떠나지 않았고, 이후 어떤 일이 일어났는지 보라고 말했습니다. 아울러 북한과의 회담에서 떠나게 되는 일이 있을 수 있지만 그럴 필요가 없을 수도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중략>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아베 신조 일본 총리가 7일 백악관에서 정상회담에 앞서 악수하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아베 총리와의 정상회담에 앞서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도 북한을 언급하며 이번 회담은 최소한 좋은 관계를 시작하는 것이고 합의를 이뤄내기 위해선 이 점이 매우 중요하다고 말했었습니다.
<중략>
한 번에 합의를 이뤄내고 싶고 그렇게 될 수도 있지만 북한은 비핵화해야 한다는 겁니다. 그러면서 북한이 비핵화하지 않는 것은 용납할 수 없다며 그렇게 된다면 제재를 해제할 수 없다고 설명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그러면서 다음주에 열릴 회담은 매우 결실 있는 만남이자 흥미로운 만남이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하전략
'시사정보 큐레이션 > 국내외 사회변동外(2) ' 카테고리의 다른 글
[태극기방송] 도널드 트럼프가 우리의 예상보다 훨씬 더 똑똑한 증거 (0) | 2018.06.08 |
---|---|
[올인방송] 북한의 비핵화에 올인하는 트럼프...월남식 평화협정에 올인하는 문재인 (0) | 2018.06.08 |
도널드 트럼프에 팽당한 퇴물기생 문재인 (0) | 2018.06.08 |
●●도널드 트럼프 “미북 회담, 사진 찍기용 아냐...북한 비핵화 안 하면 제재 해제 못해”●● (0) | 2018.06.08 |
●●도널드 트럼프 "모든 회담 준비 완료....북한 비핵화 안 되면 용납 않을 것"●● (0) | 2018.06.0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