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드맨은 싱가폴 가는데... 문은??
NBA 시카고 불스에서 마이클 조던과 함께 뛴 데니스 로드맨이, 미북 회동 때 싱가폴에 따라 갑니다. 명시적으로 김정은과 동행이란 말은 없지만, 국제적으로 큰 회동엔, 각자 회동의 윤활류 역할을 할 수 있는 사람들을 주변에 집결시킵니다. 아마 김정은은 트럼프와의 가교에 조금이라도 활용 할 수 있다는 생각에 로드맨을 데리고 갈겁니다.
로드맨은 그동안 평양을 5번 방문했어요. 그리고 트럼프의 저서인 [거래의 기술]을 김정은에게 선물했습니다. 김정은이 그 책을 읽었다면 두려움을 느낄겁니다. 트럼프가 협상을 대하는 자세가 얼마나 치밀하고 치열한지가 쓰여있기 때문입니다. 김정은은 아마 “이 사람에게는 사기가 안통한다”는 것을 확실히 느꼈을 겁니다.
트럼프를 찟고 까부는 한국의 시급 만원짜리 거지 페널들이 그 책을 읽었다면...절대 그런 말 못 할겁니다.그 책엔 트럼프의 본질이 있습니다.
# 사족 ; 김정은은 문에게 싱가폴에 같이가자는 말을 한번했어요. 문은 불감청이언정고소원이라 얼씨구나하며 싱가폴에 호텔도 예약하는 등 김칫국을 마셨지만...트럼프가 꼬나보고 있으니까 김정은은 다시는 그런 말 안합니다. 속된 말로 로드맨급도 안되게 까인겁니다.
출처: 손병호 페이스북 2018.06.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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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요]
미디어워치 2018.05.31 조현영 기자
http://blog.daum.net/bstaebst/28518
트럼프 대통령의 미북 정상회담 취소 공개서한은 역설적으로 김정은이 미국이 기뻐할 수 있는 조건을 들고서 싱가포르 정상회담에 나올 수 있도록 하기 위한 트럼프 대통령 특유의 테크닉 중 하나였다는 분석이 미국 조야(朝野)에서 화제가 되고 있다.
지난 5월 24일(현지 시각), ‘미국 서부의 월스트리트저널’이라고 불리는 투자 전문 유력지 ‘인베스터스 비즈니스 데일리(IBD)는 ’북한 김정은, 트럼프의 ‘거래의 기술’을 맛보다(North Korea's Kim Just Met 'Art of The Deal)' 제하의 사설을 내보내 그런 미국 조야의 분석 일단을 내비췄다.
지금 한반도에서 마치 마피아 영화와 같은 살벌한 광경이 펼쳐지고 있다는 사실을 눈치채고 있는 사람이 얼마나 될까. 아니, 현실은 영화보다 더 무섭다. 마피아의 비즈니스 세계에서는 수틀리면 기관총 총알이 날아온다. 국가간 비즈니스 세계(특히 미국과 거래를 하는 경우)에서는 수틀리면 핵 미사일이 날아온다.
▲ 강자와의 거래에서는 이득을 보기가 힘들다. 더구나 강자이면서 거래기술자로부터는 이득을 보기는 더더욱 힘들다. 북한은 3대째에서 결국 임자를 만난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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