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는 중요하다...정치적 글 올리는 데도 용기가 필요하다■■

※정치는 중요하다

 

정치에 대해 이야기 안 하면 자기가 신앙적이고 고상한 것처럼 생각하나? 정치 이야기 안 한다고 스스로 신앙적이라 생각하는 기독교인들도 참 웃긴다. 정치에 대한 글 쓰면 무슨 저급한 사람인 것처럼 보는 것도 웃기고.

 

솔직히 자기도 한 마디 하고 싶지만 정치적인 글 올리면 욕 먹을까 겁나서 못 올리는 경우가 태반이면서. 내가 쓴 글에도 스스로 보수 우파라 하면서도 좋아요도 못 누르는 이들도 태반이다. 욕 먹을까봐. 그러니 정치적 글 올리는 데도 용기가 필요하고, 좋아요 누르고 댓글 달고 공유하기 하는 것도 용기가 필요한 것 아닌가? 용기 있음과 없음의 차이 아니냐?

 

그리고 정치는 중요하다. 정치가 안 중요한 이유를 설명해봐라. 그리고 정치가 정말 중요하다면, 당연히 기독교인들의 정치 참여도 중요하고, 정치에 대해 비판하고 견제하고 감시하는 것도 중요하다.

 

정치 이야기 안 한다고 스스로 신앙적이고 고상하다고 생각하는 영적 교만의 근거는 무엇인가? 그렇게 생각 안 한다면, 정치적인 글 쓴다고 뭐라 하지 말아라. 쓴 글이 잘못된 부분에 대해 비판하는 건 좋지만, 정치 글 쓰는 자체로 문제 삼거나 자기는 그런 글 안 쓴다고 스스로 신앙적인 것처럼 고상한 것처럼 생각하는 건 웃기는 것 아닌가?

 

재밌는 사람들 참 많다.

 

난 솔직히 정치 관심 없지만, 한국 정치는 워낙 개판이고, 오바마 트랜스 젠더 정책에 충격 받아서 이러는 것일 뿐이다. 정치가 어느 정도만 되도 내가 지적하고 나설 이유가 없다. 욕먹으면서까지.

 

출처: 노승현 페이스북 2018.06.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