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의원들, 미북회담 ‘낙관’ 경계…"주한미군 감축 논의 시기상조"
VOA 뉴스 2018.05.08 이조은 기자
https://www.voakorea.com/a/4383624.html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4일 백악관에서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과의 회담 날짜와 장소가 정해졌다며, 곧 발표가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미 의회 의원들은 미-북 정상회담에 대한 섣부른 낙관을 경계해야 한다는 입장을 유지했습니다. 주한미군 감축은 북한의 완전한 비핵화 이후에야 논의될 문제라고 지적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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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 숀베리 하원 군사위원장은 북한이 자발적이고 영구적이며, 검증 가능하게 핵 프로그램을 포기할 경우 주한미군 감축 문제를 논의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숀베리 위원장은 6일 폭스 뉴스에 출연해 남북 간 평화협정이 체결되면 자연스럽게 주한미군 감축 문제가 논의되지 않겠느냐는 질문에 언젠가는 그런 날이 올 수도 있을 것이라면서 이렇게 말했습니다.
하지만 북한의 완전한 비핵화 가능성에 매우 회의적이라면서 (미-북 정상회담과 관련해) 최상을 기대해야겠지만 최악에 대비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그러면서 트럼프 대통령이 북한에 대한 유인책으로 주한미군 감축 문제를 거론했을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앞서 미 상원 군사위 의원들도 최근 VOA에, 주한미군 주둔 문제를 검토하기에는 시기상조라며 북한의 비핵화가 먼저 이뤄져야 한다는 입장을 밝힌 바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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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공화당 중진인 린지 그레이엄 상원의원은 이날 뉴욕의 한 라디오 방송에 출연해 북한은 미국의 모든 대통령들에게 장난을 쳤다며, 트럼프 대통령과도 장난을 치려 시도한다면 후회하게 될 것이라고 경고했습니다.
그러면서 김정은이 이번에도 그렇게 한다면 이것은 북한 정권의 종말이 될 것이라는 사실을 김정은이 알아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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