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정보 큐레이션/국내외 사회변동外(2)

●미국 백악관 “억류 한국계 미국인 석방 관련 보도 확인할 수 없어”

배셰태 2018. 5. 4. 05:47

백악관 “억류 미국인 석방 관련 보도 확인할 수 없어”

VOA 뉴스 2018.05.04 이연철 기자

https://www.voakorea.com/a/4376524.html

 

새라 허커비 샌더스 미국 백악관 대변인이 3일 정례브리핑에서 기자들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백악관은 억류 미국인 석방과 관련한 언론 보도를 확인할 수 없다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북한이 미북정상회담을 앞두고 억류 미국인들을 석방하면 선의의 신호로 간주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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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라 샌더스 대변인은 3일 정례브리핑에서, 북한에 억류된 미국인들의 석방에 관한 언론 보도들이 정확한지 여부를 확인해 줄 수 없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북한이 억류 미국인들을 석방한다면 긍정적인 조치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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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이 트럼프 대통령과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정상회담에 앞서 억류 미국인들을 석방한다면, 분명히 이를 선의의 신호로 볼 수 있다는 겁니다.

 

최근 트럼프 대통령의 법무팀에 합류한 루돌프 줄리아니 전 뉴욕시장은 3일 폭스뉴스와의 인터뷰에서, 억류 미국인들이 3일 풀려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그러나 샌더스 대변인은 줄리아니 전 시장이 억류 미국인 석방을 위한 노력에 어떤 식으로든 관여하고 있느냐는 질문에 아는 바 없다고 대답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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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2일 트위터를 통해, 모두가 알고 있듯이, 과거 정부는 북한 노동교화소에 억류된 미국인의 석방을 오랫동안 요구해왔지만 소용이 없었다고 지적한 뒤 지켜보라고 말해 억류 미국인들의 석방 가능성을 시사했습니다.

 

한국 언론들은 1일 탈북자단체 관계자를 인용해, 북한에 억류된 미국인들이 노동교화소에서 평양 외곽의 호텔로 옮겨졌다고 보도했습니다.

 

북한에는 현재 김동철, 김상덕, 김학송 씨 등 3명의 한국계 미국인들이 억류돼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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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요]

북한에 억류된 한국계 미국인 김동철(왼쪽부터), 김상덕, 김학송 씨. 김동철 씨는 2015년 10월 체포된 후 간첩 혐의로 노동교화형 10년을 선고 받고 복역 중이며, 김상덕 씨와 김학송 씨는 각각 2017년 4월과 5월 억류됐다. (KCNA via AP, Courtesy Photo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