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정보 큐레이션/국내외 사회변동外(2)

▲▲[평화, 김치국, 무도덕] CVID 비핵화 & 도덕 혹은 원칙▲▲

배셰태 2018. 4. 30. 22:20

※평화, 김치국, 무도덕

 

TV 보고 있으면 남북철도가 쌩쌩 연결되어 있고 엄청난 경협이 진행되고 있고 김정은이 자유민주와 세계시장을 향해 개혁개방을 수행하고 있는 것처럼 보인다. 오케이~~ '평화와 번영이 넘치는 한반도'라는 데, 감히 어떻게 반대할까?

 

그런데 이 모두 김칫국이다. 여기엔 전제조건이 있다. CVID 비핵화... 이를 위해서 대한민국은, 문재인 정부는, 한국인은 무엇을 기여해야 할까?

 

게다가, 또 다른 딜레마가 있다. '도덕' 혹은 '원칙'이다. 인류최악, 인류최후의 참혹한 대량학살 전체주의 체제에 대해, 우리는 어떻게 평가해야 하나? 평화니까 그냥 오케이? 연쇄살인범이 '오늘부터 안 죽일께~~"라고 이야기하면 '선량한 시민' 대접해 주는 게 오케이? 물론 오케이 할 수도 있다. 그러나 그때 우리의 도덕과 원칙은 모두 무너진다.

 

이럴 때엔 어떻게 해야 하나? 큰 그림을 봐야 한다.

 

첫째, CVID라는 무시무시한 관문이 백두혈통 사교 체제를 기다리고 있다. 김정은과 문재인은, 백두혈통 체제가 무너지지 않고 이 관문을 통과할 수 있다고 망상하고 있다. 천만에.... 백두혈동 사교 체제가 CVID 수용에 가까이 다가가면 갈 수록... 김정은이 부하들 손에 맞아죽을 확률은 점점 더 높아진다. 지금 리설주와 헤헤 호호거리고 사진박고 있는 문재인이나, 김여정과 환담하고 있는 김정숙은 저능아들인가? 백두혈통 사교 체제가 무너지고 나면, [이 흉악한 자들을 어떻게든 존속시켜 보려 발버둥쳤던 싸이코패쓰] 취급 당할 텐데?

 

둘째, 풀뿌리 컨텐츠*소통 네트워크를 더욱 더 발전시켜야 한다. 모든 실력 있고 배짱좋은 사람들이 뛰어들어야 한다. 여기, 블루 오션이다. 벌레소년의 음악성이 완숙했기에 언더그라운드로 뜨고 있을까? 아니다. 아직 완숙되지 않았다. 그럼에도 '일각'을 차지하는 데 성공했다. 뱅모 역시 마찬가지다. '세뇌탈출'은 아직 제대로 포맷이나 환경이 안정되지 못 했다. 그럼에도 방영 6회만에 '스튜디오 월세를 충분히 내고도 남을 수준'에 도달했다.

 

셋째, 컬레버레이션(collaboration) 네트워크 (자유민주 시민들이 컨텐츠를 기여해서 만들어는 위키 wiki 네트워크)가 형성돼야 한다. 이를 통해 저들을 비평하고, 비판하고, 공격하고, 주눅들게 만들 수 있는 '컨텐츠 인프라 시스템'이 구축돼야 한다.

 

넷째, 유권자 조직이 막강해 져야 한다. 하나의 단체로 보면, 전국에서 정기 월회비 유료 회원 최소 수준이 4천명이다. 그 정도 되면 단체가 여러가지 복합적 활동을 할 수 있다. 이런 단체가 많아져서 총 멤버십이 4만, 10만, 40만이 돼야 한다. 이는 꿈 같은 이야기이다. 그러나 꿈은 실현된다. 왜? 정당과 주류 언론 등, 제도권이 무기력하게 마비돼 있기 때문에, 민초의 입장에서는 [유권자 조직화]의 방향으로 나아갈 수 밖에 없다.

 

위기가 기회다. 위기는 '제도권 정당정치의 자살', '제도권 주류 언론의 무기력화'이다. 이 두 개의 심각한 위기는 민초의 각성과, 열혈 자유민주 지식인의 분발을 크게 자극하고 있다.

 

우리는 이 구역질나는 평화, 김칫국, 무도덕의 칵테일을 전면적으로, 근본적으로 깨부술 힘을 길러야 한다. 그게 우리, 자유민주 공화시민의 운명이다. 시민체(citizenry)의 탄생이 물밑에서, 땅속에서 진행되고 있다. 우리 자유민주 시민은 수중동물이고 땅속줄기...

 

출처 : 박성현(뱅모) 페이스북 2018.04.29

(이선본 대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