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정보 큐레이션/국내외 사회변동外(2)

[판문점 선언] 한국은 봄이 아니라 암울한 겨울로 역행하고 있다

배셰태 2018. 4. 29. 11:29

※한국은 봄이 아니라 암울한 겨울로 역행하고 있다

 

1. 무너진 안보관과 도덕적 해이 => 이제 군대 안 가도 되나요?

 

‘판문점 선언’ 하나로 유토피아가 도래한 것처럼 선전한다. 그리고 그 선전에 순진한 국민들은 스스로 심리적 무장해제가 되고 도덕적 해이까지 일어나고 있다. 젊은이들은 이제 군대를 안 가는 것으로 착각하고 있고, 예비군은 예비군 교육이 사라지는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어제 TV를 보니까, 연평도 지역 어민은 밤에도 북방한계선(NLL)까지 가서 조업할 수 있는 것으로 알고 있고, 금강산까지 기차 여행을 하고, 개성공단 진출 사장은 곧 공단이 재개되니 확인하러 북한에 가겠단다. 강원도 고성은 금강산 재개를 기대하고 상권이 다시 움직인다고 한다. 심리적 무장해제에 따른 도덕적 해이까지 생기고 있다. 심지어는 (인터넷에서는) 대출을 안 갚아도 되는 것으로 아는 자들도 있고, 민통선지역 땅값이 치솟고 있다. 방송을 통한 선동의 해악은 참으로 역겹고 추하며 사악하다.

 

2. 북한은 하나도 변할 수 없는 노예통제 체제다.

 

북한은 하나도 변할 수 없는 노예체제인데 우리는 안보와 경제마저 무너질 태세다. 참으로 큰 문제가 아닌가? 판문점 선언에 따른 북한이 해야 할 약속에는 구체적인 로드맵 하나도 없는데(비핵화라는 표현 자체가 없다. 그냥 우리끼리 민족자주 원칙으로 풀어나가겠다는 소설에 불과), 우리는 5월 1일부터 대북방송 장비 자체를 철거한다. 다음 달 장성급 회담에서 서해 평화 공동어로 구역설정과 비무장지대 공백화를 추진한다고 한다. (참고로 한국군은 비무장 지대에 GP병력만 있지만 북한은 비무장지대에 주력 전투력이 추진된 상태다.) 공영 방송마저 주사파 정권의 선전선동 도구가 되어 화려한 거짓 선동을 한다. 다수 국민은 눈물까지 흘리며 기대하고 있다. 습한 음지에 공산주의 곰팡이가 자란다. 이대로 가면 가장 피해를 볼 대상은 순진하고 믿고 기대했던 국민들이다. 어둠의 자식들이 벌리는 거짓선동에 또 속고 있다. 한번 목적지를 설정하면 목적지가 바뀌어도 그 쪽 방향을 고집하는 고장 난 내비처럼 주사파 아이들은 상황이 바뀌었는데도 계속 한국을 북쪽으로 끌고 가려고 한다.

 

3. 안보와 경제마저 무너질 태세다.

 

평화는 힘과 의지의 산물이다. 남북대화가 곧 전쟁이 없는 평화가 도래한 것처럼 믿고 있다. 서방의 논평은 환영하는 분위기이지만 실제는 지켜보자는 분위기다. 이제 종전과 평화협정과 연방제 논의가 본격화 될 것이다. 북한이 주장하는 한반도 비핵화는 미군 철수를 전제로 한다. 북핵 폐기를 의미하는 게 아닌데, 주사파 정권은 언론을 앞세워 미군철수를 주장할 것이다. 공산주의자가 말하는 평화는 자본주의와 자유체제가 소멸된 상태를 의미한다. 우리에게 평화는 북한이 해방된 상태, 종북세력이 소멸된 상태를 말한다. 지금 돌아가는 분위기는 평화를 앞세운 완전한 한국 해체작업이다. 이대로 가면 북한보다 한국이 먼저 붕괴된다. 주사파 정권의 움직임이 빨라질 것이다. 우리민족끼리라는 사슬을 쳐두고 외세(미국)를 배격하면서 단시간에 적화를 이루겠다는 공작을 더 노골적으로 펼 것이다.

 

4. 종전선언을 지킨 역사는 없었다.

 

2000년 6.15 공동 선언이후에, 예비군 안보교육을 할 때 자주 받던 질문이 <북한이 전쟁과 도발을 안 한다고 하는데, 예비군교육은 왜 하나요?> 그 당시 저의 답변 => 북한은 아직 하나도 변하지 않았고 북한은 앞으로도 변할 체제가 아니다. (안보교육 점검 나온 감독관에게 엄청난 질타를 받음) 북한은 6.15 공동 선언 이후에 엄청난 도발을 했다.

 

말과 문서로 맺는 평화 약속은 허상이고 실체가 없다. 힘의 세계에서 선언은 무기력하다. 평화협정과 종전 선언으로 전쟁을 막았던 사례는 없었다. 파리평화협정은 1973년 1월 29일 파리에서 미국과 월맹이 체결한 협정(조약)으로 닉슨 대통령은 협정에서 베트남 전쟁의 종전을 선언하였고, 미군은 그해 3월 29일에 월남에서 완전히 철수하였다. 이어서 월맹은 총공세를 취하여 월남을 패망시켰다.(1975). 월맹은 무력 통일이후에 월남에서 월맹을 위해 암약한 민족해방전선 전사부터 죽였다. 1천만 이상의 월남 사람이 죽었고, 교화목적의 인권 유린이 있었고, 300만 이상이 보트피플이 되었다. 1939년 8월에 독소 불가침 조약이 있었고 9월 1일 히틀러는 폴란드를 침공했다.

 

5. 자유체제와 한미동맹을 대체할 생존 무기는 없다.

 

한국은 이제 누가 먼저 죽느냐?의 게임이 벌어지고 있다. 거짓의 방송을 보라. 사탄의 주장이 아닌가? 북한은 앞으로 체제 단속을 강화할 것이다. 종전선언 자격도 안 되는 남과 북이 종전을 말하는 것은 국제적 망신을 살 것이다. 서방은 대한민국을 공산화 직전의 상태로 본지가 오래다. 애국 우파세력만이라도 단결하여 선동 방송의 부당함을 제지하고, 기하급수적 퍼주기를 차단하며, 자유체제 이념을 더 견고하게 다지고, 한 목소리를 내야 한다. <대한민국의 자유와 한미동맹은 계속되어야 하고, 북한은 해방의 대상이다.> 밥과 자리 때문에 사정 기관 총수와 고급 관료들마저 권력 눈치를 보면서 양심적 소신을 꺾지 않도록 자유통일 이후에 주사파 정권 부역자 처벌 조항을 알리고 압박하여야 한다. 이제, 유엔 제제 이상의 서방의 도움을 기대할 수도 없다. 우리가 정신을 차리고 목숨을 걸고 일어서야 할 때다.

 

출처: 박필규 페이스북 2018.04.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