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정보 큐레이션/국내외 사회변동外(2)

'촛불정권의 사냥개 아니냐' 논쟁 가열...네티즌 "촛불에 아부 태극기 탄압하는 경찰"

배셰태 2018. 3. 24. 13:00

'촛불정권의 사냥개 아니냐' 논쟁 가열

올인코리아 2018.03.24 조영환 편집인

http://m.allinkorea.net/a.html?uid=37641&page=1&sc=&s_k=&s_t=

 

네티즌 "촛불에 아부 태극기 탄압하는 경찰"

 

 

촛불정권의 경찰을 두고 ‘정권의 사냥개가 아니냐’라는 논쟁이 벌어지고 있다.

 

장제원 자유한국당 수석대변인의 “정권의 사냥개가 광견병에 걸렸다” “미친 개는 몽둥이가 약”이라는 발언에 대해 일부 경찰들이 “사냥개나 미친개가 아닙니다.우리는 대한민국 경찰관입니다”라고 적힌 피켓으로 응수했다고 한다.

 

장 대변인은 22일 “검찰은 정권과 유착한‘울산경찰 정치공작 게이트’에 대해 즉각 수사하라”는 논평을 통해 “경찰이 급기야 정신줄을 놓았다”며 “정권과 유착하여 20세기 권위주의 정권의 서슬퍼런 공안정국을 만들고 있다. 미친개는 몽둥이가 약이다”라고 주장했다.

 

조선닷컴은 “23일 경찰 내부 인터넷망 ‘폴넷’에는 이날 오전부터 이 같은 ‘피케 인증샷’이 속속 올라오고 있다”며 “피켓에는 ‘시안견유시불안견유불의'(豕眼見惟豕,佛眼見惟佛矣: 돼지 눈에는 돼지만 보이고 부처 눈에는 부처만 보인다)’라는 무학대사의 경구가 함께 적혀 있다”고 조선닷컴은 전했다.

 

이날 현직 경찰 7000여명으로 구성된 온라인 커뮤니티 ‘폴네티앙’도 “공당(公黨)의 대변인이 대한민국 경찰관을 ‘정권의 사냥개’, ‘몽둥이가 필요한 미친 개’로 만든 데 대해 14만 경찰관과 전직 경찰, 그리고 그 가족들은 모욕감을 넘어 매우 참담한 심정”이라는 성명을 냈다고 한다.

 

<중략>

 

<장제원 “미친개” 발언에 뿔난 경찰들 “돼지 눈에는 돼지만 보여”>라는 조선닷컴의 기사에 네티즌들은 대체로 경찰에 비판적이었다. 한 네티즌(ji****)은 “정의원 말에 아쉬움을 느끼지만 과연 지금의 검경이 큰소리 칠만큼 국민 앞에 당당한지 묻고 싶다. 권력에 따라 법의 잣대가 다른 검경 스스로 부끄러움부터 알고 반성해야 할 것이다”라고 했고, 다른 네티즌(skus****)은 “충견노릇하고 있잖아, 정권의 충견. 간부들에게 물어봐라”라고 했고, 또 다른 네티즌(hae****)은 “장제원이 박 전통 탄핵부터 문제가 많지만, 경찰이나 검찰의 하는 짓들이 국민의 종복이 아니라, 정권의 사냥개 소리 들을만 하다”라고 경찰을 질타했다.

 

또 한 네티즌(colle****)은 “‘붉은 좌익 주사파에 미친 개들은 몽둥이가 약’이 맞는 말이다.”라고 했고, 다른 네티즌(peter****)은 “자유한국당이 경찰을 비판하는 것은 전체 경찰에 대한 것이 아니라 정권의 충견노릇을 하는 울산청장을 지적하는 것이다. 일부 경찰들이 장의원을 비판하면 경찰에게 결코 이롭지 않다. 경찰의 최대 희망은 수사권 독립이다. 그렇게 되려면 국회의 동의가 절대적이다. 울산청장의 행위는 경찰의 신뢰를 떨어뜨리는 저급한 행동이다. 사태를 정확히 보기 바란다”라고 했고, 또 다른 네티즌(jhk7****)은 “욕먹을 짓거리를 하고도 깨닫지 못하니 미친개 소릴 듣지 국민의 경찰이냐? 정권의 개냐?를 먼저 살피도록”이라고 했다.

 

그리고 한 네티즌(mys*)은 “종북촛불에 아부하고 태극기부대에 법을 위장한 칼을 들이대는 경찰 국민의 경찰이라 할 수 있나?”라고 했고, 다른 네티즌(bell****)은 “이젠 경찰이 정치에 간섭하려고 나섰나? 경찰이 정당이 되려 하나. 경찰이 야당과 싸우면서 정부여당 앞잡이정당 노릇하려는 것인가. 정치개입 해서 일벌백계 당해야 할 경찰이 야당과 싸우며 정부여당 시녀노릇 정치개입 계속하겠다고?”라고 했고, 다른 네티즌(chul****)은 “물론 경찰들은 사회 안정을 위해서 꼭 필요하고 또 목숨을 걸고 국민의 생존권을 지키는 분들이 훨씬 많지요. 허나 그 분들은 하위직에만 있는 것 같습니다”라고 경찰 상층부를 비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