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정보 큐레이션/국내외 사회변동外(2)

▲▲도널드 트럼프, 미국 국무성 기강 잡기 + 북한 WMD 발본색원 준비▲▲

배셰태 2018. 3. 14. 06:37

※국무성 기강 잡기 + WMD 발본색원 준비

 

이번에 폼페오를 국무장관에 임명하면서 지나 하스펠(고문취조로 악명높은 강골)을 CIA 국장에 임명한 것은 좀 으스스하다.

 

1. 국무성 기강잡기

 

미 국무성은 좀 개판인 데가 있다. 예를 들어 탄핵정국이 한창이던 2016년 말 주한 미대사관의 국무성 관리들이, 느닷없이, [미 대통령 선거 결과 생중계를 함께 보는 파티]를 열면서 여기 저기 초청 웹포스터를 뿌렸다. 우연히 이를 보고 처음엔 조크인 줄 알았다. 그런데 실제상황이었다. 게다가 그 생중계 채널이 무려 CNN--힐러리에 과잉충성하던 방송--이었다. 한마디로 힐러리가 당선된다고 굳세게 믿고 그에 줄 서보겠답시고, 주한 미 대사관 국무성 관리들이 판을 벌인 사건이었다. 밖에선 처절하게 탄핵반대 데모가 열리고 있었는데...

 

국무성 기강을 잡으려면, 폼페오 정도의 인물은 가야 한다.

 

2. WMD 발본 색원 준비

 

우선 지금 트럼프 정부는 북한을 '국가'로 보는 것이 아니라, [대량학살 전체주의 사교 집단] 내지 [매우 위험한 테러 집단]으로 본다는 점을 기억해 둘 필요가 있다. 따라서 그들이 '핵 폐기한다'고 백날 약속해 봐야 말짱 꽝이다. 오직 [미군/다국적군이 진입해 평정하면서 모든 WMD를 걷어내는 길]만이 현실적이라고 보는 입장이다. (뱅모도 그렇게 생각한다)

 

진입 평정하면서, 핵, 미사일, 생화학무기의 행방을 확인하기 위해... 어쩌면 살벌한 취조 심문을 하는 경우도 있을 게다. 잡아다가 에어컨 틀어 놓은 방에 발가벗겨 댓시간 냉장처리한 다음, 눈알에 전등 대고 잠못자게 하면서 굉음으로 심리를 뒤집어 놓고, 사방 벽과 바닥이 선혈색이고 천장이 병아리색인 방음실에서 칠성판(waterboard, 물고문할 때 사람을 뉘어서 묶어 놓고, 고개를 젖힌다음, 수건을 코와 입에 덮고 물을 부을 수 있도록 만든 판..한국에선 더 이상 쓰이지 않는다)에 모시고 물로 조지고... 가끔 팔관절 뽑았다 끼었다 하고..

 

이런 오퍼레이션에 도가 튼 '야차같은 여자'가 바로 이번에 CIA 국장이 된 지나 하스펠이다. 미국은 미국 영토 밖의 시설에서 이루어진 대테러 고문행위에 대해 법률적 소추를 하지 않는다. 예를 들어 황해도 앞에 있는 초도(현재 북한 군사기지로 사용되고 있다) 같은 곳을 이용하면 이같은 살벌한 시설을 금방 만들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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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님께 노벨 평화상을!!!~~~ 이라 외치는 넋빠진 사람들에게 묻고 싶다. "트럼프가 북핵 제거를 위해 김정은과 빅딜 치는 거, 아냐?"라는 생각에 마음이 흔들린 귀얇은 사람들에게 묻고 싶다.

 

"근데 왜 야차를 CIA국장에 앉히고, 초강골을 국무장관에 임명했대유???"

 

출처: 박성현(뱅모) 페이스북 2018.03.14

(이선본 대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