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정보 큐레이션/국내외 사회변동外(2)

◆◆[조갑제TV] 이동복 경고 ''정의용 특사가 김정은 말을 왜곡 전달하면 심유경 꼴 된다"◆◆

배셰태 2018. 3. 11. 15:18

■이동복 경고 ''정의용 특사가 김정은 말을 왜곡 전달하면 심유경 꼴 된다"

(조갑제 조갑제닷컴 대표 '18.02.03.11)

https://youtu.be/CB5H8_et-sM


 

◆조갑제닷컴

http://www.chogabj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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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련 기사]

■沈惟敬의 末路로 달려가는 文在寅의 북핵 ‘특사 외교’

조갑제닷컴 2018.03.10 이동복 (북한 민주화포럼 대표/전 국회의원)

http://chogabje.com/board/view.asp?C_IDX=77292&C_CC=AZ

 

정 실장은 북에서 말하는 ‘비핵화’라는 용어에 기초하여 북한의 ‘비핵화’ 의지를 운운 하고 있다. 그러나, 북한이 말하는 ‘비핵화’는 우리가 말하는 ‘비핵화’와는 내용이 상이한 다른 ‘비핵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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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이 6·25 전쟁은 물론 분단 70년 역사를 통하여 수천 회에 걸쳐 반복해 온 각종 대남 무력 및 폭력 도발 행위 가운데 어느 하나도 공인하지 않는 상황 속에서 “핵무기는 물론 재래식 무기를 남측을 향해 사용하지 않겠다”는 김정은의 말을 소위 ‘평화의 메시지’로 들고 돌아온 정의용 실장 일행의 행보를 보면서 필자는 1938년9월30일 독일 땅 뮌헨에서 히틀러(Adolf Hitler)로부터 얻어낸 거짓 평화 약속을 담은 문건을 높이 들고 귀국하여 런던 다우닝가 10번지 수상 관저 앞에 운집한 군중들에게 “우리 시대의 평화”를 외쳤던 챔벌린(Neville Chamberlain) 영국 수상(당시)을 연상(聯想)하지 않을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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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文在寅) 대통령이 평창 동계 올림픽을 이용하여 벌이고 있는 대북 ‘특사 외교’는 외견상으로 벼락불에 콩 볶기를 방불케 하는 빠른 속도의 상황 전개를 초래하고 있는 것처럼 보인다. 특사 단장인 정의용 청와대 국가안보실장이 서울에 귀환하여 보고한 김정은(金正恩)의 ‘파격적’(?) 발언을 토대로 남북간에는 4월말 문재인과 김정은 사이의 남북 정상회담, 5월 중에는 트럼프와 김정은 사이의 미북 정상회담 개최가 일견(一見) 기정사실화되는 믿겨지지 않는 상황이 전개되고 있다. 그러나, 마른하늘에 날 벼락 같은 이 같은 상황 전개는 지금까지이고 지금 이후의 앞길에는 또 다시 내일을 예측하기 어렵게 만드는 먹구름이 덮여 오고 있다.

 

지금 “심유경의 사기 강화 교섭”의 궤적(軌跡)을 따라 가고 있는 문재인 대통령의 ‘특사 외교’는 심유경 때처럼 불원 그 마각(馬脚)이 드러나서 난파할 가능성이 농후하다.(기사 일부 발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