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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회복 원로회의'...3·1절 범국민대회 논의...전국 1000만 조직 달성한다◀◀

배셰태 2018. 2. 22. 18:12

'국가회복 원로회의'...3·1절 汎국민대회 논의...전국 1000만 조직 달성한다

펜앤드마이크 2018.02.22 홍준표 기자

https://www.pennmike.com/news/articleView.html?idxno=2554

 

"단순한 '反문재인 정권'으로 그치지 않고 '자유민주주의 수호'로 결집해야"

"통혁당 이끈 신영복 존경한다는 문재인 대통령, 이대로 국가 방치할 수 없어"

"독립적인 개인의 자유국가 위해 기독교계와 우파진영이 같이 나서자"

 

22일 오전 앰배서더 호텔에서 열린 '국가회복 원로회의'

 

기독교계 및 범(汎)자유우파진영의 원로들과 오피니언 리더들이 모여 '3·1절 범국민대회'를 성공적으로 이끌기 위해 다시 한 번 의견을 모았다. 지난 결의문을 발표할 때와는 달리 '3·1절 범국민대회'를 당일 집회로만 끝낼 것이 아니라 조직적이고 지속적인 운동을 전개하자는 구체적인 방안도 제시됐다.

 

22일 오전 엠배서더 호텔에서 열린 '국가회복 원로회의'는 지난 1일 1000여 명이 모인 자유우파 '3·1절 범국민대회' 준비모임에 이어, 우파진영의 원로들과 오피니언 리더들을 중심으로 열린 공개 회의였다.

 

이날 회의에는 김문수 전 경기지사, 전광훈 목사(청교도영성훈련원 원장), 고영주 변호사(전 방송문화진흥회 이사장), 김철홍 장신대 교수, 김석우 전 통일원 차관, 정규재 펜앤드마이크 대표 겸 주필, 김진 전 중앙일보 논설위원, 이춘근 해양전략연구소 선임연구원 등 우파진영의 유력한 인사들과 그동안 태극기 운동을 주도했던 국민행동본부, 전국구국동지회, 재향군인회 등의 시민단체장들도 대거 참석했다.

 

이날 기독교계를 넘어 우파진영을 하나로 결집시키는데 지대한 노력을 기울인 전광훈 목사가 사회자로 나섰다. 고영주 변호사의 개회사를 시작으로 김문수 전 경기지사 등 자유우파 지식인들의 연설과 시민단체장들의 발언이 이어졌다. 이어 김철홍 교수가 '대한민국 국가회복을 위한 참회와 결의'라는 선언문을 낭독하며 행사는 마무리 됐다.

 

전광훈 목사는 문재인 대통령의 평창 올림픽 만찬 연설 중 "존경하는 한국의 사상가 신영복 선생은..." 이라고 언급한 영상을 보여주며 현 정부의 민낯을 직설적으로 지적했다. 신영복은 반체제 지하조직 통일혁명당의 주도자로 1968년 구속되어 무기징역을 선고 받은 인물이다. 이후 그는 20년 20일 동안 수감 생활 중임에도 불구하고 통일혁명당 방송을 꾸준히 들으며 공산주의체제를 옹호하다 1988년에 전향서를 쓰고 특별가석방으로 출소하였다. 전 목사는 이어 현 시국에 대해 "아돌프 히틀러가 독인을 선동하여 유럽을 피바다로 만들려고 할 때, 이에 반대하여 순교한 목사와 같은 심정"이라며 절박함을 표현했다.

 

개회사를 맡은 고영주 변호사는 "저희가 요청해서 결집한 것도 있지만 우리 대한민국이 얼마나 위기에 처해있는지 느꼈기 때문에 나오셨을 것으로 안다"며 "'제가 과거에 문재인이 대통령되면 적화되는건 시간문제다'라고 해서 현재 재판 중이다. 그러나 이렇게 빨리 신속하고 과격하게 진행될 줄은 몰랐다"고 언급했다. 또 "작년 문정인 대통령 외교안보특별보좌관이 한미동맹를 깰 수 있다고 발언한 만큼, 현 정권은 노골적으로 반미·친북·친중 노선으로 나가고 있다"며 "이후 진행될 재앙을 전부 우리가 받을까 두렵다"고 말했다.

 

<중략>이미지

김문수 전 경기지사

 

김문수 전 경기지사는 "우리가 첫째로 해야될 일은 국가 정체성을 회복하는 일이며 둘째로는 반(反)기업 정서로 경제를 파탄내고 있는 현 정부에 대한 직시다"라고 언급했다. 이어 그는 태극기 집회를 매주 상설화 할 것과 전국에 이를 지방조직화하자는 의견을 제시했다. 또 "오늘 모임을 '중앙원로회의'라 하고 실제 일할 수 있는 실행위원을 두어 나라를 지키는 모임으로 조직·발전해야한다"고 언급했다. 덧붙여 "잘 조직되고 체계화 됐을 때 만이 우리의 역량을 극대화 할 수 있다. 그래야만이 조직화되어 움직이는 민노총, 민언련과 맞설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신영복에 대해 "나보다 11년 선배다. 당시 신화적 인물이 신영복이었다. 육군사관생도들을 좌경화시키기 위해 육군 사관으로 갔다가 걸려서 1심과 2심을 모두 사형 선고 받고 3심을 무기징역 받았다가 20년 만에 위장 전향하여 출소한 인물이다"라고 말했다. 또한 "김일성 종북주의자로 사형 선고를 받았던 신영복에 대해 비판하니 예전 운동권 활동을 같이한 자들로 부터 배신자라는 소리를 듣고 있다"며 "신영복이란 자를 대통령이 전 세계에 존경한다고 언급한 것은 말이 안된다"고 언급했다.

 

이춘근 박사는 "싸워서 이겨야한다. 논리적으로 이겨야한다. 잘못된 논리들이 팽배하다"며 현 시국을 요약했다. 한·미 동맹의 당위성에 대해 이 박사는 "간단히 말해 국가안보는 무서운 나라로부터 무서움을 줄이려는 노력이 국제정치다. 현재 지정학적으로 위협적인 위치에 있는 국가가 중국이며 이를 견제하기 위해선 한·미·일 동맹은 필수"라 언급했다. 이어 "중국이 미국을 제쳐 세계 최고 강대국이 됐을 때 무슨 구호로 세계가 동조할 것이냐? 미국은 자유·민주라는 가치를 내걸고 세계가 동조하고 있지만, 중국은 자유·민주라는 가치를 내거는 순간 국가가 유지되지 못할 것이며 그렇게 된다면 힘으로 억제하는 티벳, 만주 등을 장악할 수 없다"고 언급했다. 또 "소득이 증대되면 무릇 자유·민주적 질서로 가려는 성향이 생긴다"며 "이러한 위험에 직면해 있는 중국보단 미국과의 동맹을 강화해야 한다"고 말했다.

 

정규재 대표는 "순교를 하면 안 되고 이겨야 한다"고 첫 운을 뗐다. 이어 "보수 우파내에도 공부는 하기 싫고 음모론을 퍼나르고 있는 현상이 보인다"며 우파 진영의 성숙을 촉구했다. 또 "예전 수메르인들은 인간의 창조 이유에 대해 신들이 그들의 노동을 대신하기 위해 만들어진 존재로 생각했다. 이 같은 노동에 대한 노예적 인식으로부터 자유롭게 만든 이가 루터고 칼뱅이었다"며 기독교 정신에 대해 역설했다.

 

정 대표는 또 "이승만은 이 같은 기독교 정신을 바탕으로 자유국가를 만들었지만 우린 지금 다시 노예국가로 가고 있다"며 시국을 진단했다. 또한 "대한민국의 노동을 자기실현적인, 자유이념의 국가에서 다시 노예노동 국가로 회귀시키려는 자들의 특징은 게으르며 항상 피해자이고 싶어한다"며 "현 국가 체제나 국가 안보의 문제 등 썩은 노예들의 세계관이 덕지덕지 붙어있다"고 말했다. 현재 대한민국의 안보문제와 관련하여 "평화는 국가의 주인인 나의 권리가 온전히 보장되는 것이다. 노예들의 평화는 핵폭탄이 터지는 그날 까지 평화라고 주장하며 그냥 끌려가는 그런 '전쟁의 부재'가 아니다"라고 역설했다. 마지막으로 "이런 노예정신에 대해 기독교인들이 마침내 각성했다"며 "이승만이 주창했던 독립적인 개인의 자유국가를 만들기 위해 기독교계와 우파진영이 다 같이 나섭시다"라고 끝맺었다.

 

김진 위원은 "국가가 물리적으로 빼앗겼던 것이 일제 35년이다", "현재 물리적으로는 자유민주주의 국가 체제를 갖추고 있지만 정신적으로 나라를 뺴앗겼다고 생각한다"며 "1919년 3·1운동과 흡사한 점이 있다면 빼앗긴 나라를 되찾겠다는 점이다"라고 말했다. 배경적인 공통점에 대해선 "1919년 3.1운동은 세계적으로 민족 자결주의 물결이 흘렀다. 레닌이 볼셰비키 혁명을 일으켰고 윌슨 대통령이 2차 세계대전 이후 자결주의를 주창했다"고 언급했다. 이어 "지금도 마찬가지로 비슷한 분위기가 조성됐다. 북한정권이 수립된지 70년, 소련이 69년 갔다. 북한이 전 인류 앞에서 자행하는 엄청난 범죄행위, 인권문제 등 북한의 실상에 대해 세계인들이 자각하기 시작했고 압박이 시작됐다. 99년 전 민족자결주의에 버금갈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되고 있다"고 언급했다. 또 "3·1절 범국민대회가 가까이는 문재인 정권 타도, 장기적으론 김정은 정권을 무너뜨리는 운동까지 뻗쳐나간다면 3·1운동 그 이상으로 의미가 대단할 것이라고 생각한다. 단순히 일회성 집회가 아닌 '자유민주주의수호'라는 가치를 내걸고 강력한 정치적 결집체를 만들어야한다"고 말했다.

 

 

이어 시민단체장들의 발언이 이어 졌으며 김철홍 교수의 "대한민국 국가회복을 위한 참회와 결의" 낭독을 끝으로 행사를 마쳤다.

 

아래는 선언문 전문.

 

"대한민국 국가회복을 위한 참회와 결의"

 

존경하는 국민 여러분, 저희는 한때 사회 각 분야에서 지도자의 역할을 했던 사람들입니다. 그러나 지금은 과연 저희가 지도적 역할을 제대로 해 왔는지 참담한 심정뿐입니다. 우리는 현재 국가적 위기의 책임이 일차적으로 우리에게 있다는 것을 인정하고 국민 여러분 앞에 무릎 끓고 사죄합니다. 우리가 그 동안 국가를 잘못 이끌어온 것을 용서해주십시오.

 

빛나던 자유·민주 공화국, 대한민국은 지금 토막토막 해체되고 있습니다. 이번 평창올림픽만 보아도 잘 알 수 있습니다. 펜스 부통령을 억지로 김영남과 함께 앉히려다가 무참하게 거절당한 외교참사에서 보이듯 대한민국의 주춧돌인 한미동맹은 이제 우스개가 되고 말았습니다. 대한민국 언론은 고모부와 이복형제를 무참하게 살해한 자와 그의 대표자를 ‘백두혈통’이라 치켜세우고 있습니다.

 

국민들의 생활은 파탄으로 내몰리고 있습니다. 최저임금 실책으로 청년과 사회적 약자들이 대량 실업에 고통 받고, 비트코인 정책 엇박자로 주식·금융 시장 투자자들이 졸지에 천문학적 액수의 투자금을 날리고, 주택·교육을 서툴게 난도질하다 서울 강남 집값만 폭등시켰습니다. “정부 지출로 경제성장과 소득증대를 이룰 수 있다”라는 근본도 없는 경제학을 신봉하는 자들이 정부 요직에 앉아 청년세대의 인생 전체를 망치고야 말 초대형 세금폭탄을 계속 만들고 있습니다. 미국을 적대시하고 중국과 손잡느라 높아진 미국의 통상압력으로 앞으로 경제가 통체로 거덜 나게 될 상황이 되었는데도 한미동맹을 해체하는 방향으로 가고 있습니다.

 

더욱 심각한 것은 ‘개헌’을 둘러싼 정부 여당의 입장입니다. 평양의 붕괴가 임박했는데도 자유민주주의를 폐기하고, 의원내각제·이원집정부제를 내세워 국회독재를 시도하고 있습니다. 지방분권을 내세워 중앙정부를 해체하고 연방제 국가로 전환하려고 합니다. 지난 탄핵 소동에서 우리는 20대 국회가 얼마나 정상적 사고와 판단능력이 결여되어 있는 집단인지 똑똑히 보았습니다. 자유통일의 목전에서 이런 국회가 현행 헌법을 뜯어고치겠다는 것 자체가 어불성설입니다. 헌법은 평양붕괴 이후 새로 구성될 국회에서 차분한 논의를 거쳐 개정되는 것이 옳습니다. 새 헌법에는 북한 주민들을 어떻게 자유시민으로 부활시켜 인간다운 삶, 자유롭고 행복한 삶을 누릴 수 있게 할 것인지, 자유민주주의, 세계시장, 지식창조경제를 공통 기반으로 어떻게 하나의 자유·민주 공화국을 이를 것인지가 명시되어야 합니다. 이것이 제대로 된 개헌의 방향입니다.

 

99년 전 3.1 운동은 지구촌 모든 민족이 자유민주주의, 세계시장, 현대문명을 삶의 토대 삼아 번영할 권리가 있음을 선언했습니다. 그러나 지금 우리는 부끄럽게도 선조들의 피와 땀과 창의로 일구어진 대한민국이 송두리째 뿌리 뽑혀 난도질당하고 해체되는 모습을 보고 탄식하고 망연자실하고 있을 뿐입니다. 현 정부와 여당이 지난 10개월간 대한민국의 헌법적 가치인 자유민주주의와 자유시장 경제제도를 부정하는 정책과 발언으로 우리를 계속 놀라게 하고 있는데도 사회 공론을 담당하는 지식인, 언론인을 비롯한 지도층 인사들은 입을 닫고 있습니다. 그들의 비겁, 나태, 무지, 몽매, 위선은 차마 말할 수조차 없는 지경입니다. 저희는 비통하기 짝이 없는 심정으로 국민 여러분 앞에 참회하며 다음과 같이 결의합니다.

 

하나. 우리는 졸속 개헌에 반대한다. 특히 이미 유럽에서 경험적으로 실패한 지방분권을 실시하려고 하는 연방제 지방분권형 헌법 개정을 즉각 중단하라. 자유·민주적 기본질서를 폐기하고 북한과 연방제 통일을 통해 대한민국을 사회주의 국가로 만들려는 시도를 결코 좌시하지 않을 것이다. 야당은 정부·여당과의 개헌논의에서 철수하고 즉각 개헌반대를 선언하라.

 

둘. 정부·여당은 대한민국의 번영의 기초인 한미동맹을 해체하고 인민민주주의 국가인 중국, 북한과 연합하려는 시도를 중단하라. 계속해서 한미동맹을 한중동맹으로 대체하려고 하면 우리는 국민들에게 정권퇴진 운동을 시작할 것을 호소할 것이다.

 

셋. 우리는 평양붕괴 및 한반도 급변사태에 의연하게 대처한다. 핵, 탄도미사일, 생화학무기와 같은 대량살상무기는 한반도의 안전뿐 아니라 인류 전체에 대한 치명적 위협이라는 진실을 직시하며 “어떠한 대가를 치르고라도 이번에 이 흉측한 공산·전체주의 사교(邪敎)를 끝장내야 한다”는 절체절명의 당위에 우리의 몸과 마음 전체를 바친다.

 

넷. 대한민국은 그 동안 자라나는 세대에게 자유를 제대로 가르치지 않아 근대적 시민을 양성하는데 실패했다. 우리는 독립적 개인들에 바탕 한 자유·민주주의를 회복하기 위해 6월 지방선거에서 교육을 바로 잡는데 결사적 노력을 기울인다. 국가 정체성의 위기를 극복하고 대한민국을 다시 자유·민주 공화국으로 회복시기 위한 노력에 헌신한다.

 

존경하는 국민 여러분, 우리 모두 3월 1일 ‘국가회복을 위한 범국민대회’에 태극기를 들고 나갑시다. 자유민주주의를 회복하기 위한 이 대열에 우리도 백의종군 할 것을 약속드립니다. 자유민주주의 공화국 대한민국 만세!

 

2018년 2월 22일

[대한민국 국가 회복을 위한 참회와 결의] 참여자 일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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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련 동영상]

■3.1절 국민대회, 문재인 운명 변곡점? (김진의 정치전망대)

(정규재TV/김진 전 중앙일보 논설위원 '18.02,22)

https://youtu.be/_lg06U6X40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