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정보 큐레이션/국내외 사회변동外(2)

●시걸 맨델커 미국 재무부 차관 “북한 도우면 금융시스템서 차단...북한과 미국 중 선택해야”

배셰태 2018. 2. 14. 16:59

미 재무차관 “북한 도우면 미 금융시스템서 차단...북한과 미국 중 선택해야”

VOA 뉴스 2018.02.17 함지하 기자

https://www.voakorea.com/a/4252033.html

 

시걸 맨델커 미국 재무부 테러·금융범죄 담당 차관.

 

미 재무부는 누구든 북한을 도울 경우 미국 금융시스템에서 차단시킬 것이라고 경고했습니다. 미국 혹은 북한과의 거래 중 하나를 택하라는 겁니다.,,(중략) 시걸 맨델커 미국 재무부 테러·금융범죄 담당 차관은 북한의 위협보다 더 시급한 문제는 없다고 말했습니다.

 

<중략>

 

맨델커 차관은 13일 미국 뉴욕에서 열린 ‘자금 세탁 방지와 금융 범죄 회의’에서 “김정은이 미국의 도시들을 위협할 뿐 아니라 동맹국 인근으로 미사일을 발사하고 있다”며 이 같이 밝혔습니다.

 

이어 북한 정권이 지난 수년 간 은밀히 대량살상무기 프로그램에 자금을 조달할 수 있었기 때문에 이런 도발이 가능했다며, 북한이 비핵화할 때까지 최대 압박을 강화하겠다는 마이크 펜스 부통령의 최근 발언을 상기시켰습니다.

 

맨델커 차관은 자국민보다 권력을 우선시하는 정권과 지도자에겐 모든 경제적 권한을 이용해 계산을 바꾸도록 하고, (무기) 확산을 가능케 하는 이들의 자금도 빨아들여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중략>

 

그러면서 미국은 세계 여러 나라들과 기업들에게 북한 혹은 미국과의 무역 중 하나를 선택해야 하며, 두 나라 모두와 거래할 순 없다는 점을 분명히 했다고 말했습니다.

 

맨델커 차관은 미국이 최대 압박 캠페인을 계속 강화하자, 북한은 필사적으로 금융 시스템과 시장의 약점을 찾아 나서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이어 미국은 제재를 위반하는 기업뿐 아니라, 이를 인지하고 있어야 하는 대상도 겨냥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미국은 북한을 고의적으로 돕는 어느 누구라도 미국의 금융 시스템에서 차단될 것이라는 점을 단호히 하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맨델커 차관은 최근 아시아 방문을 통해 여러 나라들과 긴밀히 협력했다고 밝혔습니다. 특히 미국은 대북제재의 100% 이행을 기대하고 있다는 중요한 메시지를 전했다며, 중국을 언급했습니다.

 

<중략

 

지난 한해 동안 재무부 산하 해외자산통제실(OFAC)은 북한과 연계된 100명이 넘는 개인과 기관을 제재 대상으로 지정했고, 금융범죄단속반(FinCEN)은 미 애국법 311조에 근거해 북한의 돈세탁과 제재 회피를 한 중국 은행을 찾아냈다는 설명입니다.

 

;.이하전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