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정보 큐레이션/국내외 사회변동外(2)

▲문재인이 방북하면 쫄다구 악마를 만날 뿐이다..."갔다 와부러~ 어여, 갔다 오라니께~"

배셰태 2018. 2. 11. 22:57

※문재인이 방북하면 쫄다구 악마를 만날 뿐이다

 

악마 대왕은 벨제붑이다. 흔히 '파리 대왕'이라고도 불린다. 악마라고 다 같은 악마가 아니다. 악마에도 급이 있다. 김정일은 현생한 벨제붑이다.

 

어렸을 적에 김광협(계모 김경애의 오빠, 김정일 이복동생 김평일의 친외삼촌, 동북항일연군 간부출신으로서 김일성의 죽마고우 동지)과 김경애(계모)의 합동작전에 의해 일찌감치 후계구도에서 밀려났다.

 

절치부심해서 1960년대에 당의 젊은 세대를 휘어잡고 1970년 경에 '김일성 유일사상 체제'라는 흉악한 이데올로기를 만들어 애비 김일성에 바쳤다. 애비가 이를 넙죽 받아들이자, 다짜고짜 계모의 오빠 김광협을 제거했다. 그때부터 권력지배 구조를 본격 강화하기 시작해서 1980년 경엔 이미 애비의 권력을 능가했다.

 

1980년대 초부터는, '당 중앙'이라는 신비스런 극존칭으로 불리기 시작했고, 1985년 경부터는 애비를 바지사장으로 만들어 버렸다. 북한의 당은 1980년대에 이미 죽었다. 국가 전체가 김정일의 사유물로 바뀌었다.

 

이때 사용한 무기가 바로 '당조직지도부'라 불리는 수퍼 울트라 비밀경찰이다.

 

1991년 12월에 소련이 붕괴하자 북한경제가 몰락했다. 북한은 그 이전엔 '동아시아의 체코'라 불렸고, 중국보다 훨씬 잘 살았다.

 

수백만명이 아사할 위험에 직면한 김일성은 겁에 질려 대한민국 측으로 투항할 것을 고려했지만 결국 1994년에 의문사했다. 김정일은 이때부터 문을 닫아걸고 2백만~3백만명을 굶겨죽여가면서 선군정치 (핵과 미사일 개발)에 골몰했다.

 

1980년대부터 이 땅의 주사파들은 김정일을 천재적 혁명가라고 배웠다. 실제로 천재인 것, 맞다. 악마적 천재..혹은 천재적 악마... 주사파들은 김정일을 '장군님'이라 불렀다.

 

김대중과 노무현이 만난 것은 바로 이 '장군님'이라 불리는, 20세기 인류 역사에서 가장 흉악한 악마대왕이다. 김정일이 김일성의 아들인 게 아니라, 김일성이 김정일의 애비다. 김정일은 그 정도 급의 인물이다.

 

또한 김대중은 당시 'IMF로부터 국가경제를 구한 영웅'으로서, 한국 경제가 급속한 상승세를 타고 있었을 때였다. 노무현 정권 시절은 세계경제가 위험스러울 정도의 호경기로 달아올랐을 때였다. 예를 들어 노무현 시절에는, 다 썩어가는 중고 화물선 가격이 천정부지로 튀었다. 경기가 위험스럽게 달아올랐기에 물동량이 급증했기 때문이다. (이때 장기 용선 계약을 엄청 비싼 값으로 맺었다가, 나중에 세계경제의 쿨-다운에 따라 물동량이 급감하자, 거덜난 회사가 바로 현대해상이다)

 

, 김대중과 노무현은 (1) 새기악마 혹은 쫄다구악마가 아니라, 악마대왕을 '알현'했으며 (2) 경제는 호황을 누릴 때였다.

 

지금 문재인이 방북한다면 어떤 문맥일까? (1) 악마대왕이 아니라 '식욕조차 제어하지 못 하는' 스모선수급 과체중 찐따 새끼악마'를 만나며 (2) 경제는 개판나 있는 상황이다. 게다가... 북한이 천안함, 연평도, 목함, 핵실험, 탄도미사일 실험 등을 줄줄이 자행하면서 국민 대다수가 북한에 대해 매우 부정적 인식을 가지고 있는 상황이다. 게다가 SNS 덕분에 지상파, 종편, 조중동, 연합통신, 뉴스완 등이 하루종일 개구라를 풀어도 국민이 세뇌당하지 않는 상태이다.

 

그러니 문재인이 이번에 '북한방문 초청이 포함된 친서'를 받아 쥔것은, 말하자면, 안전핀 뽑은 수류탄을 건네받은 것과 같다. 그래서 우리 친애하는 문동무에게 위로의 마음을 듬뿍 담아 말해 주고 싶다.

 

"갔다 와부러~ 어여, 갔다 오라니께~"

 

출처: 박성현(뱅모) 페이스북 2018.02.11

(이선본 대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