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대통령, 탈북민들과 백악관 환담 “북한은 살기 힘들고 위험한 곳”
VOA 뉴스 2018.02.03 김영권 기자
https://www.voakorea.com/a/4237070.html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일 지성호 씨 등 탈북민 9명을 백악관으로 초청해 환담했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탈북민 9명을 백악관으로 초청해 환담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북한이 “살기 어렵고 위험한 곳”이라며 우려를 나타냈고 탈북민들은 중국에 탈북민 강제북송을 막아달라고 호소했습니다. 백악관 고위 당국자는 트럼프 대통령이 북한의 인권 상황에 큰 관심을 보이고 있다며 공석중인 국무부 북한인권특사 적임자를 찾는 논의를 최근 들어 활발히 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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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에서 가장 중요한 정치적 선택들이 이뤄지는 백악관 집무실. 트럼프 대통령이 탈북민들을 이곳으로 직접 초청해 개인들의 사연을 들으며 45분여 동안 환담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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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대통령은 탈북민을 일반적으로 의미하는 ‘defector’보다 더 강력한 의미인 ‘escapee’ 즉 ‘탈출자’란 단어를 사용하며 탈북민들의 이야기가 아주 놀랍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북한은 살기 어려워서 사람들이 좋아하지 않는 곳, 아주 위험한 곳”이며 그 때문에 많은 사람이 북한을 탈출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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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백악관을 방문한 탈북민은 모두 9명. 지난 국정연설에 초청해 직접 소개했던 탈북민 지성호 씨는 대통령 옆에 앉았고 양쪽으로 3명씩 탈북민 6명이 앉아 자신의 탈북 사연과 바람들을 이야기했습니다.
나머지 2명은 북한에 있는 가족들에게 혹시 갈 수 있는 피해를 우려해 20여 분 동안 공개로 진행된 환담 뒤에 합류했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일 탈북민 9명을 백악관으로 초청해 환담했다.
이날 공개 면담에는 지성호 씨 외에 북한 대학에서 주체사상을 가르쳤던 현인애 통일연구원 객원연구위원, 15호 요덕관리소 출신 정광일, 김영순 씨가 참석했습니다.
또 대통령 오른편에는 워싱턴의 대북 라디오 방송 기자로 활동하는 정영 씨, 자신의 탈북 수기집을 펴낸 뒤 외국에서 활발한 인권운동을 하는 이현서 씨, 그리고 싱가포르에서 북한 금융관련 업무를 하다 탈북한 김광진 씨가 영어로 직접 자신들을 소개했습니다.
이현서 씨는 특히 자신의 영문 자서전인 ‘7개 이름을 가진 소녀’를 트럼프 대통령에게 선물하며 시진핑 정부에 탈북민 강제북송을 중단하도록 압박해 달라고 호소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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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에서 강제북송 된 탈북민들이 북한에서 고문과 투옥, 심지어 끔찍한 공개처형까지 당하는 현실이 지금도 계속되고 있기 때문에 북한인들도 트럼프 대통령이 한국 국회에서 강조했던 자유를 누릴 수 있도록 도와달라는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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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일 미국 백악관에서 열린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 탈북민들과의 만남을 기자들이 취재하고 있다.
탈북민들은 이날 행사 뒤 ‘VOA’에 언론 보도에서 봤던 강한 이미지가 아니라 “마음씨 따뜻한 동네 아저씨처럼 푸근했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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