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정보 큐레이션/국내외 사회변동外(2)

●미국 백악관 관리 “제한적인 대북 선제공격 ‘코피 작전’ 표현은 언론이 만든 허구”

배셰태 2018. 2. 2. 08:22

백악관 관리 “‘코피 작전표현은 언론이 만든 허구

VOA 뉴스 2018.02.02 김영권 기자

https://www.voakorea.com/a/4235248.html

 

미국 워싱턴의 백악관.

 

제한적인 예방적 차원의 대북 선제공격을 의미하는 이른바 ‘코피’(bloody nose)작전이라는말은 “언론이 만든 허구”라고 백악관 관리가 VOA에 밝혔습니다. 전직 정보당국자들도 트럼프 행정부의 대북정책이 선제 공격에 근접했다는 징후를 보기 힘들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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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명을 요구한 백악관 관리는 1일 VOA에 최근 논란이 되는 ‘코피’라는 어구는 “언론의 허구”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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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관리는 북한 정권의 위협에 대응해 “우리는 끊임없이 군사와 비군사적 등 폭넓은 선택방안을 개발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북한 정권의 위협으로부터 모든 대응방안을 사용할 수 있도록 트럼프 행정부가 촘촘하게 준비하고 있다는 일각의 지적이 맞느냐는 질문에 “그렇다”고 답했습니다.

 

최근 워싱턴과 서울에서는 예방 차원에서 제한적 대북 선제 타격을 의미하는 ‘bloody nose-코피’ 전략이 큰 관심을 끌었습니다.

 

주한 미국대사로 내정됐던 빅터 차 전략국제문제연구소(CSIS) 한국 석좌가 낙마한 핵심 이유가 이 제한적 선제 타격에 반대했기 때문이란 보도가 나오면서 공격 가능성이 증폭된 겁니다.

 

게다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국정연설에서 강조한 북한 정권의 잔혹성과 인권 침해 피해자들을 강조한 게 과거 이라크 전쟁을 앞두고 ‘악의 축’을 강조했던 조지 W 부시 전 대통령의 2002년 국정연설과 비슷하다는 주장이 제기되면서 ‘코피’ 전략 등 전쟁 준비설까지 제기됐습니다.

 

북한의 핵과 미사일 시설을 정밀 타격해 추가 개발을 억지하고 전쟁 가능성까지 예방할 수 있어 백악관이 이를 적극적으로 준비하고 있다는 주장입니다.

 

하지만 트럼프 행정부 관리들은 너무 앞서간 생각이라며 현 정부의 대북 정책 맥락을 제대로 읽으라고 지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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