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정보 큐레이션/국내외 사회변동外(2)

▲삥발이 개업하면? 오나는 '김정은 및 그의 그룹'...80조 삥뜯기를 성사시키는 경우 단 10%만 먹으면 된다

배셰태 2017. 12. 12. 16:12

※삥발이 개업하면?

 

평소 삥 뜯기를 욕해 왔지만 액수가 크면 군침이 돌 수 밖에 없다. 80조. 이 정도면 화끈한 액수다.

 

게다가 명분도 아주 좋다.

 

"우리()의 동의 없인 미국은 절대로, 에버, 네버 선제타격 해서는 안 된다!"

 

"단돈 80조에 민족 자존과 겨레 평화를 달성한다!"

 

"양키 물리치고 우리민족끼리 알콩달콩 지내자!"

 

"도람뿌는 사드 걷어 가라! 철수 안 하면 우리가 [철거] 해서 엿 바꿔 먹겠다!"

 

액수 크겠다, 명분 좋겠다, 삥발이 사업에 뛰어들지 못 할 이유가 없다. 그레도 나는 양심이 있는 인간이다. 고백하자면, 양심 빼면 시체다. 양심이야말로 나의 등불이요 나의 정체성이요 나의 보람이다. 그래서 양심적으로, 이 삥발이 프로젝트의 사업권에 따로 오나가 있음을 흔쾌하게, 선선하게 인정한다. 오나는 '김정은 및 그의 그룹'...

 

오나를 모시고, 오나를 보필하여, 오나에 충성하여 이 위대하고 거대한 삥발이 사업에 뛰어들 준비에 나서고 싶다. 그 첫단계는 '우주의 지배자'가 김일성 가문임을 인정하는 것. 그 둘째 단계는 간첩을 접선하여 '80조 삥발이 사업 참여 신청서'를 제출하는 것. 그 셋째 단계는 교묘하고 지능적인 친북*반미 선동을 하는 것.

 

까짓 노동당 입당이라든지, 간첩 밀봉 교육은 아무것도 아니다. 80조가 눈앞에 어른 거리는 판에 간첩되는 게 대수가 아니다.

 

과욕하면 안 된다. 혼신의 힘을 다해서 80조 삥뜯기를 성사시키는 경우 단 10%만 먹으면 된다.

 

가장 중요한 것은 엑싯*플랜(exit plan)! 매끄럽게 커미션 10%를 받아낸 다음에, 미국과 같은 악질 반민족 반인류 패권주의 국가의 손길이 미치지 않는 곳으로 조용히 사라지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그런데 그런 장소가 만만치 않다... 어디로 갈까? 인도, 부탄, 중국 국경이 겹치는 히말라야 산중으로? 아니면 미얀마와 태국에 걸친 아편 골든 트라이앵글로?


그같은 오지로 갈 수 밖에 없는데...8조를 언제 다 쓰지? --이게 더 어렵다..어려워... 행/복/한 고/민/중....

 

출처: 박성현(뱅모) 페이스북 2017.12.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