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정보 큐레이션/국내외 사회변동外(2)

■■한국인을 위한 안보용어 사전 - 평화협정의 허상■■

배셰태 2017. 12. 11. 20:38

※한국인을 위한 안보용어 사전(2) - 평화협정의 허상

 

1. 평화협정이 성공한 사례는 없었다.

 

거리에서 평화협정을 위한 서명을 받고 있다. 75년도에 죽어버린 평화협정의 유령이 다시 살아나 한국의 거리를 헤매고 있다. 베르사이유 조약(1919년), 독소불가침 조약(1939년), 일소중립 조약(1941년), 1973년 파리평화협정은 공통점이 있다. 전쟁이 끝났거나 전쟁 징후가 있을 때 맺은 평화조약이었고, 전쟁 징후가 있을 때 평화조약을 먼저 제안한 자에 의해서 조약이 깨졌다는 것이다. 갈등 당사자가 개입하는 평화협정은 반드시 깨졌고 뒤통수를 맞았다.

 

2. 평화협정은 때가 되면 침공을 하겠다는 야비한 약속이다.

 

베트남 평화 협정은 1973년 1월 29일 파리에서 12개국이 보는 앞에서 미국과 월맹(북베트남)이 체결한 협정(조약)이다. 미국의 닉슨 대통령은 협정에서 베트남 전쟁의 종전을 선언하였고 73년 3월 29일에 월남에 무기만 인계하고 미군은 서둘러 철수하였다. 이어서 북베트남(월맹)은 총공세를 취하여 평화협정은 깨졌고 남베트남(월남)의 사이공을 점령하면서 전쟁이 끝났다(1975).평화협정을 먼저 꺼내는 자는 X맨이며 음흉한 기획자다.


3. 북한이 주장하는 평화협정은 적화통일의 전주곡이다.

 

북한은 1999년 9월에 김정일은 <전쟁위험을 제거하고 평화를 담보하기 위해서는 북한과 미국 사이에 평화협정을 체결하여 새로운 평화보장 체계를 세워야 한다고> 주장했고, 김정일 사후에도 김정은은 오바마 정부와 평화협정 관련 밀고 당기는 게임을 했다. 오바마 정부 때는 평화협정을 중재했지만 이명박 정부는 북·미간 평화협정의 한계와 적화 의도가 담긴 비밀을 알고 단호하게 거절하였다. ·미간 평화협정의 진행 공식은 <북미 평화협정 > 북미/북일 수교 >한반도 비핵화 > 유엔 결의/남북의 정치적 통일 >중립화 통일 완성> 이지만 적화통일을 하겠다는 북한의 속셈이 숨어 있다. 월남(남베트남 )의 민족 해방 전선이 월남 패망에 결정적 기여를 하였고, 한국의 종북 세력은 평화협정으로 결정적 기여를 하고자 거리에서 서명을 받고 있다. 평화협정 = 노예로 가는 길이다.

 

4. 평화협정은 독사와의 입맞춤이다.

 

전작권 전환과 평화협정 추진은 미군철수와 연방제로 가기위한 적화 공작이다. 43만 번의 정전협정 위반한 북한과 협정을 맺는다는 자체가 인류의 보편적 정서에 반하는 짓이다. 중국의 왕이 외교부장이 작년도 2월 17일 <한반도 평화협정 전환 추진>을 내세우며 북·미간 평화협정을 측방에서 거든 것은 남한까지 지배하겠다는 속셈이고, 북한이 핵과 미사일에 무모하게 집착하는 것은 북·미간 평화협정을 유도하여 미군을 철수시키고, 남한을 통째로 먹겠다는 속셈이다. 우리는 북미간 평화협정은 적화통일의 목적이 숨어 있음을 알고, 북미간 평화협정을 주장하는 자는 한국을 북한에 바치겠다는 반자유체제 세력으로 이해하고 경계해야 한다. 미국은 북한의 실체를 너무도 잘 알고 있다. 미국은 무력 옵션 외에는 그 어떤 행위도 고려하지 않는다. 평화협정이 피아를 구분하는 중요한 단서가 되고 있다.

 

출처: 박필규 페이스북 2017.12.11